search
logo

학교별

영과고 상담받고 싶어요~

  • 익명
  • 일 년 전
  • 1.2k
  • 0
  • 3

회원가입 후 전체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시글은 자탐 회원만 읽을 수 있습니다.

처음 자탐에 방문하셨다면, 회원가입 후 이 게시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저희 꼬맹이가 올해 중3입니다.

저흰 수도권에 살고 있고, 큰아이는 전사고를 거쳐 서울대에 재학중입니다.



이 녀석이 워낙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풀이, 다른접근을 찾는걸 즐기는 아이이죠.

학교 수업은 잘 소화해 내고 있고,

독서량도 많은 편이며

공학 계열의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입니다.



올해 학년이 바뀌면서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어요.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대해 말씀을 나누는데,

선생님이 그러시네요.



"선례가 없어요...."



아이 칭찬이 늘어지고,

본인이 저희 아이에게 얼마나 관심이 많고 기특해 하는지도 말씀하시고...

신뢰하고 있고 성실성을 인정하며 친구관계도 훌륭한 아이라는거...

들어서 익히 알고 있다...



하시면서도,

"우리 학교에서 이전에 아이들이 지원 혹은 합격한 적이 없어서요 어머니.

그래서 걱정이 됩니다."



이러시네요.



집 앞 중학교 보내고 있고,

아이는 친구들이랑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학교 생활도 좀 여유있게 하고,

시간내어 책도 좀 보고

공연도 꾸준히 찾아서 보면서

그렇게 학교생활을 해서 저는 사춘기 시기에 꼭 필요한 시간이구나..

생각하면서 보냈거든요.



물론, 고입부터는 아이의 역량이고,

아이가 원한다면 당연히 부모로서 지원을 해 주는게 옳다는거 압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자신없어 하시니 아이가 겁을 먹었어요.

아들: "내가 최초가 된다고? 나는 전교 1등도 아닌데?

떨어져도 일반고 가서 잘 하면되긴 하는데, 선생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니까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싶기도 해."





저: "엄마는 우리 아들이 전과목을 모두 다 완벽하게 잘해낼 수 없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다 잘 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우리아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건 아니잖아.

최선을 다 했지만 안되는 영역도 있는데 그게 아들에게는 노래고 그게 저글링일 수 있지.

그것 까지 최고 성취도를 받아야만 한다고 엄마는 생각하지 않아.

그래서 그것까지 포함한 성적으로 우리 아들이 전교권이 아니어도 엄만 이미 우리 아들이 훌륭하다고 보는거야.

재미있고 즐거워하는걸 찾아다니는 우리 아들이 어른이 되면,

분명 근사한 어른으로 클거라고 생각해.

어른들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는채 늘 고민에 빠져 사는 어른들이 너무나 많거든.

엄마도 아빠도 아직 그래."





영과고 혹은 전사고 보내신 선배 부모님들께 여쭙니다.



Q1.자녀분들 출신 중학교...는 해마다 영과고 진학을 일궈낸 학교였을까요?

그래서 고입을 준비할 때 학교차원의 여러 도움을 받으셨을까요?

아이의 역량을 오롯이 살려 지원해 보려는 시도가 무모한 결정이라고 판단하셨던 적.. 관련 경험 나눠주셔요.



Q2.저희 아이의 꿈을 위해 도전해 보는게 정말 현실적으로 무모한 일일런지요?

내 아이를 보고, 아이를 관찰하고 선택권을 주고...

그 과정에서 저는 아이의 판단을 지지하고 지원하려고 하는데,

지금 이 과정에 대해 한 말씀씩 거들어 주세요.

#고등
post-mid-banner-189
post-mid-banner-190
  • 익명

    학교별

    #고등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그 감동의 순간

    7달 전

    449 조회

    #고등

    감성적인 음악과 시각적 요소의 완벽한 조화, 영상의 첫인상을 사로잡다!

    7달 전

    381 조회

    #고등

    학교 운영위원회, 그 안에서 발견한 교육의 진실

    7달 전

    440 조회

    #고등

    의대 진학 열풍 속, 중학교 선택이 미래를 결정짓는다!

    일 년 전

    1598 조회

    #고등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 중년의 위기를 기회로!

    일 년 전

    1214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