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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둘 있는 엄마예요
남편은 재택중이고 저는 재택이 안되는 직종이라 출퇴근 해요.
퇴근하면 보통 오후 7시정도 되는데, 애들은 친정부모님이 돌봐주시고 나면 저희가 애들 데려와서
씻기고 놀아주면서 저희 저녁 식사 하고나서 8시반~9시반쯤 아이들을 재워요.
어제는 8시반쯤 직장동료(남자)가 카톡이 와서
'아이(두돌 안된듯)가 영상통화 하고 싶어하는데,
다른 직원하고도 통화 했는데도 계속 하고싶어한다. 혹시 영통 가능 하냐'고 물어봤고,
저는 속으로 애들끼리 영상 보여주면 되겠다 싶어서 그러자 했어요.
어차피 애들 영통 해봐야 1분 내외기도 하고, 오죽하면 연락했을까 싶었거든요
그맘 때 아가들 전화하는거 좋아하는데, 입사 이후로 5년넘게 한번도 퇴근 후 연락하거나 이런부탁 한적 없었던 사람이라 고민 많이 하고 연락 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영상통화가 걸려왔고, 30초~1분정도 통화하고 끊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아기보고 '안녕~' 하면서 인사해주고 별 신경 안쓰더니 자기들 할거 하고 놀더라구요. 그래서 전화 끊었어요.
근데 남편이 너무 기분 나빴나봐요.
애들 곧 재워야 하는데,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왜 자기 허락도 안받고 애들하고 영통 하냐고 하더라구요
너무 기분나쁘대요.
그래서 '오죽 하면 연락했겠나 싶어서 하자 그랬어. 내 얼굴이나 자기얼굴 비춘것도 아니고,
애들 얼굴만 보여준건데 그렇게 싫었어?' 했더니
너무 싫대요.
왜 남의 애랑 밤에 퇴근하고나서 연락하냐고. 기분나쁘고 너무 화가난대요.
결국 애들이 아빠 큰소리 내는거 싫다고 하니, 더 이야기 못나누고 아이들을 재웠어요.
다음날 오전에 남편이 저보고 '너무 화가나서 새벽에 잠을 설쳤다. 잠이 안오더라'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고, 이렇게 화를 내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는데,
누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너무 무덤덤한건가요, 남편이 너무 과민반응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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