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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른분들의 생각이 어떠한지
답답함에 글을 써봅니다.
저의 배우자는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은 4~5명정도로 소규모입니다.
전체모임이건 직원한두명하고든 어쨋건 직장구성원들 사이의 모임은 매주한번, 크게보면 평균적으로 한달에는 3번정도입니다.
저는 인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 인원에서 한달에 그렇게 술자리를 갖는것은 결코 부족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문제는 횟수가 아닙니다. 술자리의 이유입니다. 얘기하는 때입니다.
그냥 한마디로 설명되는 환송회,환영회,누구생일,간만의전체회식은 제가 구태여 더 묻고하지않습니다.
그 외에 이유에는 오늘 내가 한잔하고싶어서 그런 마음 들 정도로 힘들었어서. 직원들이 먹자고 해서. 등 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유로 늦는다는 얘기를 3번에 2번은 업무마감하기 30분전 안팎이나 꽤나 일찍 얘기하면 그날 4시쯤입니다. 즉 대부분을 전날에든 미리 약속해놓고가 아니고 당일오후에 전화가 와서 양해를 구하는 식입니다.
저는 전문직종이나 딸아이도 있고 현실적여건상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쨋건간에 저녁때 임박해서는 뭐든 준비하려고 하는데(평소 집에 오는길에는 메뉴가 뭐냐고 묻곤 합니다.) 대부분 모임하겠다고 당일 갑자기 얘기하는거니 그것도 사실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면 저로써는 이렇게 갑자기 굳이 왜 모여야하는건지 더 묻게됩니다. 그런게 아니면 바로 내일이던지 며칠상관으로 날을 잡아도 될 것인데. 쉽게 볼 수 없는 친구한테 연락온것도 아니구요.
이번같은경우엔 마치기30분전에 전화가와서 직원이 산다고 본인은 생각이없는데 직원들끼리라도 안가고 사장인 본인도 자리했으면한다고 얘기를 꺼냈습니다.
이 자체가 간만이면 모를까 불과 저번주 금요일에 환송회목적으로 모였습니다. 이때도 당일 급으로 얘기한거라 직원한명은 빠진채 진행되었어요.
그러니 직원이 산다해서 또 모인다고? 또 마칠때다되서?
굳이 사겠다하고 당신이 참여했음하는 이유라도 있는것이냐 물었습니다.
본인은 자기가 먹자한것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다. 오늘 내내 회의하고 요즘 코로나에 상황이 말이 아니다. 뭐 으쌰으쌰하려고 얘기꺼낸것이지 않겠나.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거기서 저는요, 사장아닌 직원이 다같이 힘내보자고 사겠다고 한다. 그 말 자체만으로는 이유로 납득이 안됐습니다. 본인은 그런다고 뭐 달라지는게 있겠냐. 바로앞전에도 술마시고 생각없는데 진짜 저한테 그냥 물어나보는거라했습니다.
앞전에 환송회도 본인은 생각없었는데 직원들은 한다해서 그럼 본인도 참석은 해야하지 않겠냐해서 한겁니다.
그까지만 듣고 굳이 급하게 할 이유로는 저로써 아닌것같으니 그냥 오늘은 오라할걸 그랬습니다.
가고싶으면 가라고하면서 이해안됨을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바로며칠전에 환송회로 모였으면서 오늘 또 이리 급하게 모임을 가져야하냐고.
환송회는 직원이 다모였던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환송회라 오늘과 성격이 다르다하길래
그래. 누가 그만둔다할때. 누가 새로 들어왔을때. 직원한명 빠져서. 누가 산다고해서. 오늘너무힘들어서. 그렇게 또 자꾸자꾸 생기게된다 그것도 급하게 당일에 라고 얘기하니까
거기서부터는 서로 싸움으로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배우자가 하는 말이 할말이없답니다. 내가 오늘 내내 회의하느라 직원들한테 안좋은얘기도 많이하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너는 경영의 어려움 힘듦을 이렇게나 모르는거에 놀랍다. 입니다.
제가 급작스럽게 왜?라는 물음에는 확실한 이유외에는 다 저 말을 언급합니다. 오늘 또는 요즘 얼마나 힘든지. 내가 그거를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하냐고.
여기서 정말 답이없습니다.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경제력을 짊어지고 경영하는 힘듦의 이해가
왜 술자리에의 이해로 오롯이 연결되는거지요?
너는 세세히 알 수 없는 힘듦을 이해하면 갑자기 내가 하고 싶어서 직원이 산다고해서 또 다른 이유들로 술자리를 갖겠다는거에 굳이 이유를 묻고 의문이 들면 안되는건가요?
그런 이해와 이것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어떤경우건 니가오늘얼마나힘들었건 무조건 안돼. 갑자기왜얘기해.는 아니잖아요.
매번 제가 그러는것도 아니고. 이유불문 오랜만도 아니고. 이런걸로 부딪힐 수 있다고도 봅니다. 그런데 왜 그것의 돌아오는화살이 전부 제가 바깥일을 이해하지 못해서로 되는건가요?
저는 우리의 견해차이가 큰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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