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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술 너무 좋아하는 남편

  • 익명
  • 일 년 전
  • 957
  • 0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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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술을 너무 좋아해요.
저도 술을 좋아하는편이라 같이 지인들과 술마시기도 하고
남편이 친구들을 만나 술마시는것도 , 혹은
회식자리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남편이 건강이 안좋아 입원도 하고,
그 후에 통원치료와 약물복용까지 하고있는데
건강을 챙기기는 커녕, 오히려 술자리가 더 늘었어요
일주일에 3번 많게는 4번 ..
새벽 2-3시에 들어오는건 기본..
병가로 인해 출근도 못했던 남편인데, 회사사람들은
남편이 술좋아하는걸 알고,안빼는 사람이라는 기대감에
항상 술자리에 부릅니다 . 물론 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
건강이 악화되어 2번정도 쓰러질때쯤에는 제가
엉엉 울면서 제발 건강좀 챙기면안되냐고 하소연도 해보고
건강에 좋다는거 다 챙겨가면서 노력도했는데
1주일도채 되지않아 또 술..
한번먹으면 소주 3~4병은 기본이네요
제가 말리면 , 자유가없다고 오히려 화를냅니다
그러다보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결국은 남는건 상처뿐이네요. 이런글 저런글 다 보다보니, 어떤분은
첨에 남편의 잦은 술자리와 늦은귀가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잔소리만 늘었다하네요. 남편은 그거때문에 또 스트레스받고 불만이쌓이고,
그러다가 아내가 말이안통하고 상처만 남으니
신경을 끄기로 결심하고, 이후에는 남편이 회식한다고하면
오히려 좋다고 하네요. 같이있는 시간이 짧아질수록
같이있는것보다 따로있는게 편해졌다고..
참.. 그 글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말리는게 잔소리였을거고 듣기싫어 화내는 남편을 보면서 신경끄자끄자 생각했던 제가,우리사이가
어느순간 그렇게 되어버릴까봐..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어떤 방법이 현명한 대처인건지.. 저와같은 경험하신분 계시면, 조언을 듣고싶어요

#남편vs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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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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