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학원 다니지만 별 진전이 없고, 매일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지만 성적은 늘 하위권인 학생들에게는 남들 다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어 문제집을 풀고, 채점후 부족한 부분을 혼자 찾아 보충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엄청 어려운 과정이기 때문이에요.

​아쉽게도 여러분들은 고등학교 국어 풀이법에 대한 감각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풀이 전에 꼭 해야할 국어 공부법이 있고, 이 기초단계를 성실히 수행해야만 합니다.
​내신, 수능 어떤 시험이든 반복적으로 꼭 나오는 문제 유형이나 개념이 존재해요. 영어, 수학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국어에서도 자주 나오는 문제 패턴이 있으니 하위권 학생들은 이것을 먼저 파악하고, 충분히 연습하는게 필요합니다.
이걸 잘하기 위해서는 문제집 선택 또한 중요한 부분이며 해설이 아주 상세히 수록된 문제집을 푸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문제를 붙잡고, 혼자 고민해도 크게 나아지는 것은 없을테니 하나의 문제를 풀었으면 바도 해설을 보는게 더 낫습니다.

모든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본다면 너무 틀린 문제가 많아서 공부가 더 벅차게 느껴지기만 하니 하위권 학생들은 문제푼 즉시 해설을 본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내가 왜 정답을 3번으로 골랐는지 이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바로 해설지를 보고, 정확한 논리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하위권 학생들의 고등학교 국어 공부법 입니다.
​학생들의 기초 소양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문제집 한권을 이런 국어 공부법 활용해 제대로 풀어 주신다면 한달 정도면 뭔가 국어에 대한 감이 잡힐 것입니다.​
그럼 다음 단계로 문제풀이 수를 조금씩 늘리면서 해설을 보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한번에 공부하는 양을 점차 늘리면서 이해력까지 키워주는 것이죠.​

​어느새 모의고사 1회치 문제를 문제없이 다 풀게 되는 순간이 찾아 온다면 그땐 하위권에서 벗어나 중상위권 정도의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초를 잘 잡았다면 이후엔 여러가지 유형의 국어 문제를 풀어볼 차례입니다. 시간 여유가 많으시다면 정말 다양한 비문학 지문을 접하시는게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수능, 내신 기출을 중심으로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여기까지 단계적으로 공부하셨다면 고등학교 국어 시험에서 웬만한 난이도의 문제는 막힘없이 풀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