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는 초1 여아입니다. 지역은 대치동이구요. 사건 발단은 방학 전이었어요. 반 친구들과 놀던 중 처음보는 여자동급생이 얼음땡을 하자하여 난 그거하기싫어~ 라고 저희아이가 말했다네요! 그랬더니 그 동급생아이가 저희 딸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답니다. 아이가 놀라고 겁먹은 상태로 구석가서 울다 수업을 시작했다네요. 당시 당일날 아이가 하교하고와서 엄마 어떤애가 나 얼굴을 때렸어 하길래 초1 이 그런행동했을꺼란 상상도못하고 또한 정말 그렇게 심각하게 저희아이를 때렸다 생각못하여​ 아이에게 잘 타일러주고 다음에 그 아이가 또 그런행동 하려하면 선생님께 달려가서 이르거나 너 하지마! 하고 소리질러라는식으러 진정시켰습니다. ​ 근데... 이 멍청한 엄마가... 그때까지도 정말 8세아이의행동이라곤 상상도못하던 일이라... 아이를 또 달래고 타일르고 저런 유사행동하는 친구에게는 어떤식으로 대해라 라며 안일하게 대처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어느날 아이가 집에 와서 토까지 하며 울더라구요. 정말 심각한 상황이였는데 내가 너무 주변 평범하고 착했던 아이들로만 생각해 상처받은 저희아이를 돌보지 못하고, 오히려 고통속에 있는 아이를 더 지켜주지 못했었구나... 하면서...

개학하면 비슷한 일이 생길텐데, 걱정이 커요. 방학중에 해결할 수 있을지

일단 117학폭신고, 외과, 정신과 모두 방문하여 아이상태를 확인, 또한 학교측에도 학폭요청해놓았습니다. 지금 학교내에서 이번 학폭사건이 해결될수없음을 인지하고 학교측종결 후 교육청 학폭위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해결가능성이 있을까요. 학교측에선 묻고싶어서 안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