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가 학원에서 아동학대 당한 정황 있어서 오랫동안 분쟁중인데 참 힘드네요

당시 원감(원장의 딸이자, 교사로 재직 중)이 1m 앞에서 원목 장난감을 마구 던졌는데, 저희 아이는 머리와 코를 맞아 코피가 나고 이마에 멍이 들었어요. 이 모든 장면이 CCTV에 찍혔어요.

사건 직후 원장은 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지만, 뒤에서는 학부모들을 모아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자신의 딸을 보호하기 위해 탄원서를 써달라고 했어요. 그런데도 학원은 여전히 운영 중이에요.

구청의 위원회 회의에서는 만장일치로 신체학대와 정서학대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경찰은 CCTV 포렌식을 통해 추가 학대 정황을 조사 중이며, 이 작업에 1년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고 해요.

이렇게 분명한 학대가 있었음에도 학원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나요.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그 말을 믿어주지 못하고, 지옥 같은 환경에서 일주일이나 더 보냈다는 죄책감에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즉 1년 정도 더 이 학원이 운영될 수 있는 걸까요? 저는 이곳이 하루빨리 문을 닫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