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자 나름의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모아봤습니다. 같은 과정을 겪는 다른 동기나 선배맘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수시 원서 접수 기회는 6장, 아주 신중하게

정시와 달리 수시 기회는 총 6회가 있다보니, 학생들이 적어도 그중 하나는 붙겠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시와 달리 수시에서는 학생들이 상향 지원을 많이 하고, 그 외에 최저의 변수, 면접의 변수 등이 있기 때문에 다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보험으로 안정카드 하나는 꼭 들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수능 최저는 항상 여유 있게(희망 회로 너무 돌리지 말고!), 그리고 차등적으로 (가령 2합 5, 2합 6, 2합 7 1장씩) 지원해야 합니다.

◆ 고교별 학교장추천 신청 기한 및 방법 확인

수도권의 주요 대학들이 교과전형을 지역균형전형으로 운영해 대다수 대학에서 학교장 추천을 필요로 하는데요. 고3 재학생이라면 학교에서 공지한 학교장 추천 신청 안내 자료를 참고해 신청 방법 및 기한을 확인해 마감 전에 제출해야 합니다. 보통 일선 학교에서는 개학 후 재학생의 추천을 먼저 받고, 졸업생은 그 이후에 받는 경우가 많은데, 마감일정이 학교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일정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고등학교마다 학생 1명당 추천 대학 신청 개수의 제한이 있거나 고등학교별 학교장 추천 규정에 따라 선발하므로 자신이 우선적으로 받아야 할 대학과 학과를 미리 정하고, 신청해야 합니다.

◆ 담임 선생님과 수시 지원 상담 전 준비해야할 것

일단 6평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정시로 지원 가능한 라인의 대학을 보세요. 그것을 기준으로 대강의 대학 라인을 잡으세요. 또 대략적인 계열을 정하고 상담받아보세요. 그래야 적정선이 어디까지 나오는지 알 수 있고 거기에 맞춰 상향~안정까지 라인 잡을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가면 아무것도 얻으시는게 없을 수도 있어요. 또 추가적으로 선생님께는 선배들의 입결과 학교추천가능여부는 꼭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전년도 펑크대학 지원에 주의

전년도의 경우 대표적으로 서강대를 비롯해 광운대 등에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예년보다 낮은 입결이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유난히 입결이 낮은 학교들의 경우 올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작년의 입결만 참고하지 말고, 최근 3개년의 경쟁률과 입결, 추가합격자 등을 감안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해요.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거나 강화되면 경쟁률과 입결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대학별로 전형 변화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수능 최저 등급

수능 최저등급이 계속 낮아진다는 의미는 결국 수시에서는 수능 자체가 무의미해지고 임계점으로 간다면 대학 자체적 고사가 시행된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 킬러문항 삭제 이슈로 인해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답은 하나입니다.

올바른, 좋은 생기부의 작성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생기부 장 수가 어떤가? 세특 글자 수가 꽉 차있나? 라는 너무나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집중할 때, 우리는 컴펙트하지만 해당 학과를 준비했다는, 실생활에서의 학문 응용.적용이 뛰어나다는 뉘앙스를 풍길 수 있어야 합니다.

◆ 올해 입시의 특이 사항

1) 의대 증원

2) 무전공선발 확대로 건국대와 세종대, 한국외대처럼 모집단위별로 모집인원 변동이 많은 대학 존재

3) 학생부 반영 축소

4) 최저 적용 주요 대학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