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다 끝났습니다. 한 학기를 마친 느낌이 모두 다를 것입니다.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학업에 대한 관심이 모두 높아지기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도 많을 것입니다. 각자 나름의 이유로 시험이 어려웠고, 누구는 특정 과목들이 어려웠다는 하소연을 할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중학교와 가장 크게 달라지는 과목이라고 하면 단연 국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 상황 별로 조언들을 구해 정리해 보았고, 꼭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문학

(1)비문학 문제집 추천

문제집은 고1 기출 문제집을 처음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문제 풀고 정답만 맞추는 것이 아닌, 쉬운 지문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차근차근 하다 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출문제집은 특별한 것이 아닌, 마더텅, 자이스토리 추천드립니다. 혹은 같은 지문이라도 주제 찾기, 요약하기, 구조도 그리기 등등으로 구성된 문제집들도 있습니다.

사실 문제집의 차이로 국어 성적이 갈린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무엇을 풀던간에 본인만의 방식으로 그 글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연습을 해야 독해 실력이 향상됩니다.

다만 고1 3모 수준의 모의고사 비문학을 푸는데 여려움이 있으시다면, 중등 빠작 문제집부터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제집 추천: 자이스토리, 마더텅, 마닳, 피램

(2)그읽그풀vs구조독해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구조독해를 하더라도 그것은 수단일 뿐 머리에 온전히 이해가 되어야 수능 수준의 비문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구조독해를 처음 배울 때는 아무리 좋아보이고 뭔가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전에서도 기출 분석을 할 때처럼 시간이 무한하지 않고 그 짧은 시간에 지문의 구조와 연결을 분석하여 문제를 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수능장에서는 핵심어휘와 중심문장에 요약하듯 줄 치며 읽는 정도에서 문제들을 마무리 지어야합니다.

구조독해는 지문을 이해하며 수능 국어 지문의 흐름을 이해하는 수단이고, 연습을 하며 갈고 닦아 지문을 읽을 때 자동적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결론은 국어 비문학은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처럼,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어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우직하게 공부하며 독해력 자체가 향상되는 것이 답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열심히 꾸준히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문학

(1)문학 공부법

보통 킬러문항은 비문학에서 출제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수능 문학이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비문학은 잘하지만 문학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비문학은 공부할 길이 보이지만 문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학생들 또한 많습니다. 그래서 문학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개인적인 생각과 팁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일단 문학 공부는 수능에서 원하는 해석에 맞춰서 읽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작가의 의도가 아닌 본인 뜻대로 해석하는 경우, 혹은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다가 두 번 꼬아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가원에서 원하는 수준의 해석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평가원의 해석은 명확하고 확실합니다. 의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객관적인 답의 근거“, ”객관적인 오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하는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이러한 근거를 찾는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기출문제집을 죽어라 풀며 평가원의 기준을 분석해나가야만 합니다. 이 또한 어떻게 공부할지 공부할 시간에 우직하게 공부하고 분석하다보면 어느새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