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국어 문제에 어려움을 겪어서 유튜브랑 블로그 보면서 공부법을 연구했어요

그걸 정리해서 자탐 여러분들하고 공유하려고 해요

일단 매일 학원을 다니고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일반적인 공부 방법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국어 문제집을 풀고, 채점 후 부족한 부분을 혼자 찾아 보충하는 방법은 하위권 학생들에게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아쉽게도, 하위권 학생들은 고등학교 국어 풀이법에 대한 감각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풀이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국어 공부법이 있습니다. 이 기초 단계를 성실히 수행해야만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요

모든 시험에는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나 개념이 있습니다. 영어와 수학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국어에서도 자주 나오는 문제 패턴이 있으니, 하위권 학생들은 이를 먼저 파악하고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문제집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설이 상세히 수록된 문제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은 혼자 문제를 붙잡고 고민하는 것보다, 하나의 문제를 풀었으면 바로 해설을 보는 것이 더 낫습니다. 모든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면 너무 많은 틀린 문제 때문에 공부가 더 벅차게 느껴질 수 있으니, 문제를 푼 즉시 해설을 보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왜 정답을 3번으로 골랐는지에 대한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바로 해설지를 보고, 정확한 논리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학생들의 기초 소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문제집 한 권을 이런 방법으로 제대로 풀면 한 달 정도면 국어에 대한 감이 잡힐 것입니다.

그 다음 단계로는 문제 풀이 수를 조금씩 늘리면서 해설을 보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번에 공부하는 양을 점차 늘리면서 이해력도 키워주는 것이죠. 어느새 모의고사 1회치 문제를 문제없이 다 풀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면, 그때는 하위권에서 벗어나 중상위권 정도의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초를 잘 잡았다면 이후에는 여러 가지 유형의 국어 문제를 풀어볼 차례입니다. 시간이 많다면 다양한 비문학 지문을 접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수능과 내신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단계를 차근차근 공부하셨다면, 고등학교 국어 시험에서 웬만한 난이도의 문제는 막힘없이 풀 수 있을 겁니다.

국어 어려워하는 모든 학생들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