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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를 동부 보딩스쿨에 보내고 올해 12학년 미국 대학 입시를 마친 엄마입니다. 이번에 입시 결과가 저희 부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나와서 정말 기쁘지만, 몇 년 동안 마음 졸이며 걱정이 많았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가 학교 생활은 정말 잘해주었지만, SAT와 AP 점수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속상한 마음으로 입시 준비를 했습니다. 다행히 좋은 컨설팅을 만나 EC 활동이나 전공 관련 준비를 많이 했어요. 주변에서 가장 잘 갔다고 할 만큼 컨설팅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도움받았던 부분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아이가 했던 많은 프로그램 중 작년에 참여했던 대학 준비 프로그램이 정말 좋았습니다. 약 3개월 정도 진행된 프로그램이었는데, 대학을 왜 가고 싶은지, 어떤 대학을 가고 싶은지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여정 같은 프로그램이었어요. 이렇게 준비해서 미국에서 직접 대표님과 아이비리그 투어를 하며 입학사정관을 찾아가 준비한 아이의 PPT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경험도 했습니다.
또한, 뉴욕 맨하탄 소호에서 유기견 보호 펀드레이징 이벤트에도 참여했는데, 처음에는 주저하고 쑥스러워하던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하니 너무 즐겁고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자랑을 했어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여름방학 때 가만히 앉아 보낸 시간이 후회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이는 점점 나아갈 방향과 자신감을 찾아 나갔습니다.
저는 사실 몇 년 동안 컨설팅을 받으면서 중간중간에 이게 정말 도움이 될까, 아이의 점수가 안 따라주는 게 부모 욕심 때문에 서로 고생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많았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애가 점수가 안 나온다는 말도 못하고, 끝까지 컨설팅 대표님을 괴롭히며 이 정도 대학은 가고 싶다고 욕심을 부렸죠.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한 엄마였던 것 같네요.
아이를 하나 키우다 보니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결과가 나오고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보면서, 경험이 얼마나 큰 자산이고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꼭 올리고 싶었어요. SAT나 AP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미국 교육은 점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고민 많으신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올립니다. 하와이에서 보딩스쿨에 다니고 있는 조카를 이번에 프로그램에 등록하면서 시크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등록이 가능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브로셔도 참고하셔서 정보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입시 준비하시는 모든 학부모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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