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일이 있어서 여기 올려봅니다. 정말 잠도 못 잤어요.

저희 아이가 영유에서 피아노 애프터 수업을 했는데, 졸업한 지 1년이나 지난 후에 회계 실수로 몇 달치 수업료를 청구 못했다며 결제를 요구해왔어요. 이미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태인데 말이죠.

게다가 이틀 후, 또다시 회계 실수라며 한 달치를 더 청구하더라고요. 정말 황당합니다.

특히, 회계 실수가 치명적인데도 불구하고, 잘못된 청구서를 보내더니 다시 수정해서 보낸다고 합니다. 증거를 달라고 하니 피아노 선생님의 예전 출석부를 보내왔는데, 출석부 표식이 일관적이지 않아요. 동그라미가 있는 날도 있고, 표시가 없는 날도 있고, 엑스자도 있고... 완전히 제각각이에요. ^^;;

저도 이미 인보이스와 달력을 다 버려서 확인할 길이 없어요. 1년이나 지난 상황이라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는 아데노 때문에 몇 달 결석도 많았고, 원 이벤트 있는 날에는 애프터 수업을 안하고 그냥 집에 온 적도 많아요.

예전 카톡을 보니 수업 끝나고 사진 온 카톡 증거는 있는데 출석부랑 날짜가 안 맞아요.

이 상황에서 제가 카톡에 사진 받은 날짜만큼만 확인하고 결제하는 게 맞나요? 아니면 그들이 요구한 대로 다 결제해주는 게 맞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