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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뻘글이니 패스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한번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서요.
막 엄청 친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 애도 아이가 국제학교를 다니는데(저희 애도 국제학교 다니거든요), 점심을 먹다가 본인 아이의 과외 선생님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알음알음 소개받은 선생님인데, 애 성적이 엄청 올랐다는 거예요.
저는 엄청 솔깃했어요. 마침 저도 과외 선생님을 알아보던 중이었고, 사는 동네는 달라서 비대면 과외가 가능한지 등을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죠.
그리고 만날 때마다 혹은 메신저로 과외 선생님 소개를 부탁했는데, 떨떠름하게 혹은 아직 못 알아봤다, 선생님이 바쁜 것 같아 연락을 못했다 등으로 얼버무리더니 결국에는 선생님이 바빠서 시간이 안될 것 같다는 식으로 마무리하더라고요.
저는 섭섭한 마음 반, 의아한 마음 반으로 결국 그분이랑은 그 이후로 소원한 관계가 되어 마주쳐도 그냥 저냥한 사이가 되었어요.
여기서 궁금한 점은 왜 소개를 꺼렸을까 하는 의문이에요. 저랑 그래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사이였는데, 지역도 다르고 학교도 다르고, 선생님이 바빠지는 게 싫어서였을까요?
여기다 여쭤보는 것도 이상하지만, 그 당시 저는 국제학교 초보 엄마였고 직장맘 핑계지만 정보에 어두워서 그런 과외 선생님 정보가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감사하게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 잘하고 있지만, 저 같으면 누군가 소개해달라고 하면 주변에 소개해줄 마음이 있는데 그 친구도 나름 사정이 있었겠죠? ..............라고 마무리하기엔 아직도 섭섭함이 가시지 않았네요ㅎ
시덥잖은 푸념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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