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너무 고민하다가 선배님들 고견 여쭙습니다~

중1 아이가 KMO 2차 공부 여부로 갈팡질팡하고 있어요.

엄마로서 기본적으로는 해보면 좋겠지만, 아이가 내키지 않으면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이는 KMO 그만하고 선행을 나가고 싶어 하네요. 그러면서도 학원 친구들과 공부하는 게 재미있어서 가고 싶기도 하고… (엉덩이는 가벼운데 승부욕은 있는 편이에요.)

시험 후 여행도 다녀왔고, 갈팡질팡하다가 2차반에 처음부터 못 올라타긴 했는데, 따라잡는 건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 중1이고 영재고 지망하고 자사고도 염두에 두고 있어 영어, 국어도 놓지 않고 있는데, 문제는 과학이에요. 물리 화학… 물리는 얼마 전에 시작한 상태입니다.

제가 고견을 듣고 싶은 부분은,

1. 영재고 지원을 할 예정이니 2차 공부는 꼭 해야 하나요? (학원 실장님 말씀) 선배님들~ 맞나요? KMO 2차 공부를 경험하지 않으면 영재고 입시 때 힘들까요?

2. 1차 점수가 넉넉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2차 공부가 승산이 있을까요? 아이 캐파를 고려할 때, 어려운 2차 공부가 도움이 될까요?

3. 여름에 화학도 들어갈 예정인데, 여름부터 [KMO 2차 + 물올 + 화올] 가능한 스케줄일까요? 큰 상을 바라지는 않고, 영재고 입시와 영재고 내신에 어렵지 않을 수준이 되기를 바라며 하는 공부입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 건 1번 질문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2차 공부가 영재고 입시와 큰 연관이 있지 않다면, 과학, 국어, 영어랑 밸런스 맞추면서 수학은 선행 빼고 심화 돌리고 싶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라 너무 모르는 엄마라 여기 선배님들께 고견 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