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중, 광진구 사는 친구가 있어서 다른일로 겸사겸사 전화하고 이런저런 수다 좀 떨었습니다. ​ 자연스럽게 아이들 얘기 나오고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당연한 이야기인데 또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라 한번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당 ~ ​ 그집 아이가 전교 1등하는 아이고 의대 진학도 가능한 아이였는데 들어보니 자기주도로 학습을 하는 아이고 꼭 필요한 학원수업만 콕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는 아주 대박 효녀 아이였어요~ ​ 그 집에서 아이 키우면서 잘 살펴보니 중학교때부터 스스로 공부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들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이걸 습관화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고 하더라구요 ​ 예로 전화기에서 공부에 방해되는 앱들은 다 삭제하고 공부하면서 엉덩이 안뜨도록 시간 정하고 습관 만들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학원에 의지 안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가는 아이로 자란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 ​ 반대로 그집 둘째는 아이돌 한다고 중학교 자퇴 한다고 했다고 하는데 가만 보면 공부하면서 계속 전화기 조물딱거리고 식사 하면서도 전화기 계속 만지고 이런식으로 공부에 반대되는 습관만 키우다보니 이젠 뜯어고치기도 힘들고 그냥 이 아이를 컨트롤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 습관 만들기라는게 참...

전교 1등도 만들고 꼴등도 만드는 거 같아요? ㅎ..^^; ​ ​ 이게 참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껴본 수다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