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쌤이 1년이따 유학가래서 유학시기가 갑자기 미뤄질지도요...

일단 영어쌤에 대해서 좀 설명을 드리자면 호주대학 나오시고 호주서 취업 호주사시는 분이라 보이스톡으로 상담했어요 한국어는 아나운서 수준으로 잘하시고 지적이신분여요 일단 본인이랑 수업을 하면서 헤커스 학원도 다녔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아이엘츠 시험을 한번 봐봐야 여비의 실제 실력과 시험에 대한 긴장감도 생길거라는디 아이엘츠 시험이 비싸니 헤커스 학원 등록하면서 거기서 모의시험을 봐보래여 훨 저렴할거라구여 근디 저 사는 곳에서는 헤커스 학원을 못찾았어요ㅜ 아이엘츠해주는 어학원 두곳을 찾긴했는디.. ​ ​ 남편이 아이를 앉혀놓고 맥주한캔 따더니 아빠 화난거 아니고 그냥 대화하는 거라고 네가 무엇을 하겠다고 해도 다 받아 들일것이며 유학을 안가겠다고해서 그건 실패가 아니라 너의 또다른 선택이고 이길이 아니면 저길로 가보고 네가 네길을 찾을때까지 무조건 응원하고 다 도와줄거라고 네가 행복한길을 가라고 대신 폐인만 되지 말라고 만약 유학 가고 싶으면 학원도 너가 알아보고 단어시험도 엄마한테 의지하지 말고 너혼자 다 알아서 하라고 너도 이제 성인이니 네가 알아서 하라고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거 찾으면 말하라고 그것이 무엇이던 엄마는 다 들어줄거니 아무때나 엄마한테 말하래요 당장 머리도 식힐겸 혼자 호주여행 다녀와도 되고 어학연수가서 내가 진짜 유학을 하고싶나 생각하다가 와도된다고요 갔다와서 유학갈맘이 안생겨도 상관없다고 이제 너도 곧 성인이고 너 원하는 삶을 살라고요 장사하고 싶으면 군대 갔다 와서 아빠 가게서 일하면20대 후반쯤에 사장 시켜준다고 나중에는 가게 두개 다 너줄거니 돈 걱정은 없을거라고 아빠 친구들 다 대기업 다니는데 아빠는 자영업한거 후회안한다 내 친구들 지금 다 회사 나와서 뭐할지 걱정하고산다 다만 자영업은 남들 쉴때 일해야하고 일하는 시간도 더 길고 많은 희생이따른다 아빠 엄마는 너가 대학 나와서 취업하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대학 나와서 자영업한다고 해도 상관없으니 남들 다 해보는 재밌는 대학생활을 해봤으면 하는거다나중에 후회나 미련이 없도록 찬란한 젊은 날을 캠퍼스서 누려보라고 ㅇㅇ 누나도 호주가서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쟎니 공기가 좋아서 누나 천식이랑 비염도 없어지고 너무 편하고 좋아서 거기서 살고싶었대 너도 피부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거기 가면 피부도 좋아질지모르고 거기서 취업하면 한국보다 생활이 더 여유롭고 저녁있는 삶도 보낼수있고 아빠는 그냥 네가 좀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맘편히 살았으면해서 유학도 보내주려했던거야 꼭 성공해서 돈 많이 벌라고 보내는거 아니야 아들이라고는 너 하나뿐인데 우리는 너랑 떨어져서 살고 싶겠니? 그냥 우리는 배제하고 어디서 사는것이 네 맘과 몸이 더 편할까 생각한거라고 유학이 아니라 완전 다른길로 간다고 해도 네 말을 들어줄테니 잘 생각해보라고 인생은 길고 지금까지 모든 과정이 실패가 아니라 네 길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고 앞으로도 그런 과정들이 있을테니 실패라 생각 말고 또 다른 선택이라 생각하라고요

애가 좀 가만히 생각을 해보는듯하더니 그러다가 유학을 가것대요 근데 학원은 싫다구

자기가 정신차리고 하면 인강이랑 화상 과외로만으로도 할수있다고 근데 영어쌤이 성적이 잘 나와도 1년이따 보내라네요 쌤도 호주대학 나왔지만 영어 수준이 수업을 못따라갈 수준이면 가서 너무 힘들대여 팀을 짜서 하는 수업도 많아서 영어 안되는 아시안 애덜은 싫어한다구여 영어를 더 충분히 연마한 후 보내는 것이 적응하는디훨씬 낫다고요 부모들이 급한 맘에 일찍일찍 보낸 애들은 호주대학 수업이 빡세서 따라가기 힘들어한대요 그 점은 저도 유학해봐서 잘 안다고 했어요 해외대학은 대학들어가서가 더 빡시다는거 저도 잘안다고요 수업도 교수님들도 엄격한것도요 제 생각에도 일단 아이엘츠랑 포폴은 미리 합격선까지 맞춰 놓고 영어회화랑 디자인관련 컴퓨터 배우는거에 몰두하다가 1년후에 입학 조건이 확보되믄 정식 입하전에 어학연수를 먼저 보내도 되고요 그래봤자 반년인디 뭐 워때여~ 암튼 입시가 끝날때까지는 계속 별일이 다 있을듯여~​​

중간후기 알려드립니다 ㅋㅋ 여튼 중요한내용 : 영어성적보다 실제 영어실력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