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할 가치가 있는 글이네요.
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아요 ㅋㅋㅋ
1. 전교1등하는 비법
중학교 때까지는 대충 머리만 써도 전교 1등이 가능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달라진다. 고등학교에서 머리만 믿고 공부하면 한계를 느낄 수 있다. 일반고든 특목고든 반 1등을 놓치고 있다면 자신의 공부 방법을 심각하게 반성해야 한다. 어떤 집단에서도 최상위에 있지 않다면, ‘경쟁에서 뒤지고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고 학생으로 내신이 중학교 때와 같지 않은데도 "일반고 가면 반 1등이다" 등의 자기합리화만 하고 있다면 좋지 않다.
수능은 3년간 배운 내용을 하루에 보는 시험이라 중압감이 크다. 반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과목당 30쪽 정도의 범위에서 묻는다. 분량상으로 보면 수능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매번 한 두 개씩 틀려서 1등을 놓친다면, 무작정 열심히만 하기 때문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시험은 경쟁이다. 같은 머리라면 능률적으로 공부하는 자가 승리한다.
노력은 하지만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필자의 조언을 실천해보길 권한다. 일반고든 특목고든 반에서 5등 정도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공부방법의 전환을 통해 전교 1등도 노릴 수 있다. 내신 시험은 서너 번 전교 1등을 하다 보면 진짜 전교 1등 실력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2. 수행평가 - 바른 자세가 우선이다
올바른 자세가 아니면 오래 앉아 있을 수 없다.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5분도 못 앉아 있다가 일어나거나 거실로 나가버린다면 부모님은 실망할 것이다. 학교 수업 중이라면 눈이 흐릿해지고, 다리를 떨며, 허리는 늘어지고, 턱은 책상에 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공부가 안 되고 수행평가에서도 선생님의 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자세가 나쁜 사람이 학습과 관련된 것에서 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수영, 골프, 야구, 축구 등 모든 운동에서 처음에 자세를 가르치는 것처럼, 공부도 자세가 중요하다. 자세가 나쁘면 업무수행능률이 떨어지고 흥미를 잃어 열심히 할 수 없게 된다. 올바른 자세는 학습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 있는 자세다. 편하기만 한 자세로는 집중이 안 된다. 양발의 엄지를 붙이고, 양 무릎을 붙이고, 엉덩이는 의자 깊숙이 넣고, 허리는 꼿꼿이 세운다. 책상과 몸 사이에는 주먹 하나 거리를 두고, 책은 책상과 나란히 놓아야 한다. 팔꿈치는 책상 위에 놓되 몸무게가 실리지 않게 한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면 공부능률이 오르고, 필기고사 성적도 좋아진다. 수행평가에서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세가 좋은 학생은 선생님이 돕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학교 선생님과 대화할 때도 예의 바른 말투를 사용해야 한다. 성적향상에 있어 앉는 자세만큼 중요한 것이 펜을 쥐는 방법이다. 요즘 여학생들이 전교 1등을 많이 하는 이유는 수행평가와 글씨 때문이다. 글씨를 잘 쓰려면 펜을 바르게 쥐어야 한다. 펜 윗부분을 엄지와 검지가 갈라지는 지점에 위치시키지 말고, 검지의 끝에서 세 번째 마디 딱딱한 부분에 부드럽게 위치시키는 것이 요령이다.
3. 필기고사 준비! 이렇게 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약 2 달 간 수업한 후 1주일 동안 과목별로 평가한다. 과목 수는 10여 과목 정도로, 한 과목당 최소 90쪽을 공부해야 한다.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계획 없이 막연히 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시험은 정직하다. 많이 공부한 사람이 이긴다. 많이 공부하는 것은 물리적 시간만이 아니라 능률적으로 공부했는가의 문제다. 능률이란 한 번 공부한 것을 안 까먹는 것이다. 해답은 복습이다. 전교 1등의 비결은 복습이다. 복습은 잊어버리기 전에 해야 한다. 잊어 먹기 전에 다시 보면 복습시간이 절약된다.
전교 1등 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요약자료를 만든다. 요약자료는 교과서의 핵심부분을 간략히 요약한 후 여백에 추가 정리하는 것이다. A4지를 반으로 접어 작은 글씨로 정리하면 시험범위 90쪽을 A4 앞뒤 한 장에 정리할 수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리면 문제집 앞쪽의 핵심정리부분을 이용하면 된다. 문제집 핵심정리를 칼로 잘라내어 교과서와 자습서를 꼼꼼히 읽으며 보충해 나간다. 문제집을 풀면서 모르는 지문이 나오면 요약정리자료의 해당부분을 찾아 밑줄을 긋고, 새로운 내용은 여백에 정성 들여 적어 넣는다.
종이 몇 장에 교과서, 자습서, 문제집을 모두 정리한 후 밑줄 친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한다. 색깔을 달리해 여러 번 반복 학습해야 한다. 이렇게 정리된 내용은 나중에 읽는 데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수십 번 반복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 전날 교과서와 자습서를 꼼꼼히 다시 읽어 본다.
이 정도 정리와 복습으로 반 1등이나 전교 1등이 가능할까? 추가로 기출문제와 문제집 2~3권 더 풀고 틀린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 욕심을 더 내서 전체 1등을 하고 싶다면 문제집 3권 정도 더 풀고 정리한다. 첫 권이 힘들지 과목당 5~6권씩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문제집을 많이 풀어야 하는 이유는 한 두 문제 차이로 등수가 바뀌기 때문이다.
시험준비는 개학일부터, 중간고사 끝나는 다음 날부터 시작해야 한다. 매 수업시간마다 시험 준비의 연속이다. 그날 공부한 것을 요약자료로 만들면 시험공부가 된다.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내용은 그날 수업시간이 끝나기 전에 정리해야 한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정리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방과 후 국영수 공부할 여력이 나지 않는다. 두 번째 문제집 정리는 시험일정이 발표된 후 시작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일정 발표되기 전에는 국영수에 신경 쓰고, 시험일정 발표 후에는 학교시험공부에 집중한다. 이렇게 하면 전교 1등을 당해낼 수 없다. 국영수를 한 달 이상 소홀히 한다면 대입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3. 복습 없이 대학 없다 - 열심히 하자!
아무리 좋은 선생님한테 강의를 듣고 잘 정리해도 복습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몇 번이나 복습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딱 한 번 보고 이해되고 안 까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결국 좋은 방법과 열정으로 피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하는 것은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것만이 아니다. 잠을 줄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수 있다. 책을 한 장 한 장 읽으며 정리하는 것이 공부의 왕도다. 정리가 끝난 부분은 평소에 수십 번 반복이 가능해 효율적이다.
올바른 자세로 수업을 듣고, 요약자료를 만들어 끊임없이 복습하는 것이 열심히 하는 것이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지 않고 학원만 다니는 학생은 최고가 될 수 없다. 오후 4시에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6시쯤 학원 가기까지 빈둥거리다 학원 가고, 11시쯤 돌아와 빈둥거리다 자는 것은 남들도 다 하는 공부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지 않으면서 시간 없어 죽겠다고 하는 것은 나태한 것이다. 열심히 하되, 제대로 된 방법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열심히 정리하고 복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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