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수학을 좋아해서 이쪽으로 집중적 교육 시키고 있는데

현재 고등학교 선행중이고요.

다니는 학원은 동네 교습소인데, 주로 초고학년과 중학생이 많은 곳이에요.

그런데 계속 여기 다녀도 되는지 고민이 되네요.

학원에서 제일 잘한다고는 하는데...

얼마전 학군지에 있는 고등대비반에 넣어봤더니 제일 낮은반 합격해서 너무 충격받았어요...

그래서 학원에서 잘한다는 말을 믿어야 하나 싶네요 ㅠㅠ

조금 더 큰 물에서 놀아야 발전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학원을 옮기는 게 좋을까요? 지금 다니는 학원은 소규모로 개별 진도를 나가고 있고, 아이는 매우 만족해요. 스스로 남아서 더 공부하고 올 때도 있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학원에 만족해야 할지, 중학교 대비해서 규모가 더 큰 학원으로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현재는 평범한 학군지에 살고 있고, 학군지 학원은 셔틀로 다닐 수 있어요.


1. 아이가 좋아하니까 지금 학원 계속 다니기
2. 중학교 내신 대비해서 동네 큰 학원으로 옮기기
3. 기왕 큰 물에서 놀려면 이동시간 감안하고 학군지 학원으로 옮기기

이정도 선택지 고려중인데 머가 나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