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교육가치관이 같아서 좀 더 수월하게 아이 생활습관을 잡아나가고 있는데, 잘 잡히는 것 같아 공유해봐요. 특히 방학에는 생활습관 관리 잘해주는게 좋아요 ​ 1. 일어나면 스스로 이불정리 2. 씻고 온라인 학습 ​ 3. 식사 후 그릇은 싱그대 넣기 4. 이 닦고 옷입기 (치실은 도와줌) 5. 가방.물통챙겨 등교(책가방은 전날 준비)​ 6. 현관 신발정리​ 7. 입은 옷은 세탁바구니에 넣기 8. 혼자 샤워+머리말리기 9. 저녁식사 후 엄마랑 영어공부 (영어는 엄마표로 하고 있는데, 이전글 참고^^) 10. 9시에 책 읽고 취침^^​ ​ 늦어도 9시 30분 전후로 잠이 드니 아침 7시면 일어나서 침대정리하고 온라인학습 얼른 하고 놀고 있어요. (아이가 저보다 먼저 일어나요) 습관이란건 몸에 붙기 전까진 아이도 부모도 너무 힘들고 관두고 싶고.. 여러 위기가 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루틴이란게 한번 잡히게 되면 모두에게 편하고 특히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 같아요. 그러니 힘들어도 잡아 줄 가치가 충분해요!​ ​ 모든 습관을 한꺼번에 고치려 애쓰지 말고 간단한 것부터 조금씩 잡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몇 번 해보고 포기 마시고 한 달이 걸리든 두 달이 걸리든 또 잡아주고 또 가르쳐주세요. ^^ (천번, 만번 가르치라는 오박사님 말씀도^^)​ ​ 신랑도 신혼 땐 게임을 했었는데, 아이 앞에선 절대 안해요. (아이 자고나면 가끔 할 때도 있는데, 전 모른척 해줘요.) 덕분에 아이도 유투브.게임 전혀 안해요. TV유선도 최소로 잡아놔서 나오는 채널이 몇 개 없어요. 고로 아이도 TV를 잘 안보고 가끔 넷플영화를 같이 봐요. 저희는 일부러라도 아이앞에서 책을 읽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도 한글.영어책 모두 좋아해요.) 주중에 루틴을 잘 지키다가 보통 주말에 깨지기 쉬워서 주말에도 잠자는 시간을 지켜주려 애써요.​ ​ 이렇게 저희부터 노력하는 이유는 아이는 부모 어깨너머로 큰다. 라는 말을 믿기 때문이에요. 최고의 교육은 보여주는 교육이라잖아요. 부모가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다면 아이는 따라보고 알아서 잘 크겠죠? ^^;

좀 많긴 한데, 이정도 지키면 나중에 커서도

어디가서 모자르다는 말 듣진 않을 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