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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원래도 허리 디스크가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ㅜㅜ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고 심해지면 주사 맞고 도수치료 받으며 견뎠는데, 주말에 무리해서 창원 상갓집 다녀오고 나서는 한쪽 다리가 마비 오듯 힘을 못 주더라고요.
오늘 병원에 갔더니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급히 검사하고 입원시키고, 집에 와서 입원 물건 챙겨 다시 병원으로 다녀왔네요.
제가 골골팔십이라면, 남편은 1~2년 주기로 병원에 입원해요. 작년에도 요관이 좁아져서 로봇 시술을 받고 부작용으로 경련이 자꾸 와서 저 과부 되는 줄 알고 식겁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이렇게 병원에 눕게 되었네요.
저번 주에는 시어머니께서 뇌경색으로 입원하셨거든요.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무거운데 남편까지 이렇게 되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조금 있으면 아이들 중간고사도 있는데 병원을 왔다 갔다 해야 하니 걱정이에요. 젊을 때는 이런 일이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나이 들고 나니 힘에 부치네요. 저는 애 낳을 때 2박 3일 입원한 게 전부인데...
마음 같아서는 제가 병원에 눕고 싶어요 ㅜㅜ 몸도 힘들고 지쳐서 오늘은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저도 일찍 누워야겠어요. 내일 오후에 남편 수술이 잡혀 있어서 병원에 가야 하거든요.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나중에 더 나이 먹고 남편 간병하다 제가 먼저 쓰러지는 건 아닌지, 이제 시작인 건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집을 나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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