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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소파에 앉아 책을 읽을 때, 혹은 tv나 게임을 할 때, 식사를 할 때 등 모습을 보면 자세가 너무 엉망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바른 자세는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바른 자세는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 사고력 등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공부할 때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답니다. 따라서 오늘은 바른 자세의 중요성과 지도법에 대하여 자탐연구소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하버드 대학교 사회심리학자 에이미 커디 교수의 실험
하버드 대학교 사회심리학자 에이미 커디 교수는 우리가 취하는 자세가 가져오는 변화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먼저 의기양양하고 당당하게 보이는 큰 자세를 2분간 취하도록 한 뒤 도박을 하게 하자 모험적으로 참여하는 비율이 86%, 수컷 지향적 공격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0%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참가들에게 의기소침하고 겸손해 보이는 작은 자세를 2분간 취하게 한 뒤 도박을 하게하자 모험적으로 참여하는 비율이 60%, 테스토스테론이 10%나 감소하였습니다.
특정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강해지거나 약해지고 호르몬의 변화까지 일어났습니다. 이 말인 즉슨 우리는 자신감이 필요한 시험이나, 면접, 그리고 수업을 들을 때 역시 당당해 보이는 자세만 취하더라도 필요한 마음과 호르몬의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자세는 나의 마음가짐까지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2) 각성
구부정한 자세와 책상에 기댄 상태로 수업을 듣게되면, 책상에 팔을 기대다 보니 점점 힘이 빠지면서 고개는 점점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의식은 흐릿해지면서 수업 내용은 들리지 않게 되고 책의 내용은 무슨 내용인지, 그리고 내 손이 제대로 필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졸음이 몰려와 결국 선생님의 호통 소리에 뒤로 나가 서서 수업을 듣게 되지요. 여기서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힘이 빠지고 의식이 흐릿해지는 각성(AROUSAL) 때문입니다.
누워있는 자세는 몸 전체가 지면에 닿아 있는 넓은 면적과 머리를 공간에서 유지할 필요가 없으니 자세를 유지시키는 힘은 약해지고 뇌도 그만큼의 일을 안해도 되니 각성수준은 낮아지게 되어 잠이 듭니다. 서 있는 자세는 두 발이 지면에 닿아있는 좁은 면적과 머리를 높은 공간에서 유지해야 하니 자세를 유지시키는 힘과 각성수준은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책상에 기대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수업을 들으면 지지하고 있는 면적이 넓어지고 고개도 점점 내려가 자세를 유지시키는 근육의 힘과 각성수준은 낮아지게 됩니다.
3) 최적의 학습을 위한 자세
1. 책상 높이: 팔꿈치가 90도를 이루는 높이가 이상적
2. 의자 깊이: 등받이에 허리가 닿되, 무릎 뒤 2-3cm 여유 공간 확보
3. 모니터/책 위치: 눈높이보다 15-20도 아래에 위치
4. 백색소음 활용: 44-48데시벨의 백색소음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
4) 절대 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하는 자세
1. 거북목 자세: 목과 어깨 통증 유발, 두통 증가
2. 허리 구부정 자세: 허리 디스크 부담 증가, 집중력 저하
3. 다리 꼬고 앉기: 골반 틀어짐, 혈액순환 방해
4. 팔꿈치를 책상에 기대기: 어깨 비대칭 유발, 피로감 증가
5. 다리 떨기: 집중력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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