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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이 지치네요
그냥 아이들 학교 걱정/ 내신 걱정/ 공부 걱정/ 대학 걱정/ 수행 걱정/ 세특 걱정...
이런 것에서 해방되는 날이 올까요..?
제가 걱정형인 것도 있지만 말은 못하고 늘 가슴앓이입니다ㅠ
저희 남편처럼 아이들 공부는 아이들이 하는거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본인의 삶을 사는 사람들도 부럽고,,
친정 엄마가 해주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너는 20살까지는 대학간다고 진빠지게 공부하더니 대학 대학원 나와서 한 10년 자유롭게 살더니
애 낳고 이제는 애들 대학보낸다고 진 빼고 있다고..너는 언제 누리면서 살거냐고 안쓰럽다고..
그냥 오늘 너무 지치네요,, 누구에게라도 말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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