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니는 수학학원이 진도를 멈추고 내신 대비만 들어간다고 하는데, 아이가 원래 진도가 느린 편이라 걱정이 됩니다. 지금 공통수학 2권을 하고 있고 실력은 중간 정도인데, 한 달 동안 내신만 준비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입니다.

그래서 아예 과외로 진도를 계속 나가고, 내신 대비는 주말 특강 4회 정도로 최소한으로 하는 방법도 고려 중입니다. 중학교 내신에 너무 힘을 쏟지 말라는 이야기도 있고, 현재 다니는 학교가 수학이 특히 어려운 편도 아닙니다.

중1 때는 중간·기말고사에서 각각 한 문제씩만 틀렸습니다. 물론 백점을 맞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한 달 내내 중학교 수학에 매달리는 것보다는 고등 수학을 미리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