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 넘도록 한 번도 보톡스를 맞아본 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경험해봤습니다.

그동안은 괜히 겁도 나고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더 지나면 아예 용기조차 못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결정했어요. 정보도 찾아보고,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얘기가 많아서 안심하고 맞아봤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긴 하네요.

주변에 저보다 연배가 더 있으신 분들 중에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한 분들이 있어서 부러웠는데, 이제 보니 보톡스 덕분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해보니까 괜한 두려움이 사라져서, 앞으로도 미뤄두기만 했던 것들을 하나씩 시도해볼까 해요. 물론 계속 피부과 시술을 받겠다는 건 아닙니다. 그냥 이제는 새로운 것에 조금 더 도전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