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초등학생에게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거나 지루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효과적인 공부법을 통해 흥미를 키우고 기초를 다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는 정답에만 초점을 맞춰져 있고 그 과정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생 자녀에게 정답을 강요하는 것은 맹혹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세상에는 처음인 게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한단계 한단계 나아갈 수 있는 초등학생 수학공부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수학 공부법 기본]

1. 개념 공부를 완벽하게 한다. 누구에게도 그 개념의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2. 그 개념을 도구로, [생각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

3. 안 풀리는 문제를 보고 또 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는 끈질김(집착)과 친해져라.

그렇다면 각 공부법에 대하여 하나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개념 공부를 완벽하게 한다. 누구에게도 그 개념의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불변의 진리로 세상이 짜여진 이치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수학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학생들 90%는 [수학]을 공부하지 않습니다. 수학이 아니라 [수학문제 풀이방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남들의 사고과정을 보고 따라가는 기억력으로지금까지 수학 공부를 버텨온 거지 사고력으로 수학시간을 보내본적이 없다는 거죠.

따라서 문제를 풀 때에는 개념이 완성된 상태에서 [생각해서 문제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개념이 없이는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마주한 문제를 나는 어떻게 풀 것인지 그 '생각의 재료들'이 머릿속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개념'이죠. 어린시절부터 하나의 개념이라도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면, 스스로를 납득시키지 않고 넘어갔다면!! 그것이 고 3 때 다 곪아서 터지게 되어있습니다. 어떤 수학 문제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가 아니라 '왜'그렇게 풀어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다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그 개념을 도구로, [생각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

우리의 뇌는 새로운 걸 배울 때 사전지식을 활용하여 이해하게 됩니다. 사전 지식이 활성화될 때 새로운 것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독일수학에서는 '더해서 10'이 되는 숫자의 조합에 대해 배울 때 '더해서 5'를 먼저 배웁니다. 그래서 더해서10과 5를 서로 비교하면서 배우게 됩니다.

사전지식 활성화는 아이들의 인지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학습에 도움이 되면서 자기 효능감(어떤 상황에서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첫인상은 오래 지속되는 것처럼 공부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완벽하게 익혀뒀던 개념을 실제로 하나하나 적용해보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남들이 하는 풀이 그대로를 배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인 ‘개념’을 활용하여 나만의 풀이를 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수학]이라는 과목은 내가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신있는 과목이 될 것입니다.

3) 안 풀리는 문제를 보고 또 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는 끈질김(집착)과 친해져라.

수학은 영어처럼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할 수는 없음이 분명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일반적으로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개념 인강을 듣고, 개념 복습을 합니다. 이 과정이 보통 3시간이상 걸립니다. 하지만 공식을 암기할 수준까지 반복 학습으로 이렇게 공부하다가 짜증나서 탈주하는 애들이 태반이죠.

따라서 아이들이 수학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부터 ‘끈기’와 친해지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여기서 부모님의 역할은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를 스스로 끈기있게 해결한 후 큰 성취감을 한번 느낀다면, 아이들은 문제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 마주해도 더 이상 겁먹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