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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탐연구서]입니다.
얼마 전 친구한테서 "우리 애 이제 초등 고학년인데, 수학 선행해야 해?"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사실 저는 무리한 선행에는 반대하는 편인데, 대치동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입시를 치른 경험 때문인지 "그럼 해야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요즘은 아이들 숫자는 줄어드는데, 부모들의 교육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죠. 특히 수학은 워낙 중요한 과목이라 선행하는 애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무작정 선행을 따라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비슷한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해봤어요.
선행학습보다 중요한 건 아이 적성과 진로!
솔직히, 부모들이 수학 선행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입 때문이잖아요. 대학 갈 때 수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초등 4학년부터 대학 입시까지 아직 9년이나 남았어요. 이걸 꼭 미리 준비해야 할까요?
애들마다 공부 스타일도 다르고, 관심도나 성향도 다르잖아요. 어떤 애들은 선행을 해도 잘 따라가지만, 어떤 애들은 억지로 시키면 오히려 학습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선행을 고민하기 전에, 먼저 우리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적성은 어떤지부터 생각해보는 게 더 중요해요.
남들이 다 한다고 우리 애도 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안 하면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선행 고민하는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 이거죠. "다들 하는데 우리 애만 안 하면 나중에 따라갈 수 있을까?"
근데 중학교 때까진 자기 학년 수준을 제대로만 해둬도, 중3쯤 고등 수학을 미리 보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해요. 물론 고등학교 가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만요.
특히 초등 때부터 미친 듯이 선행하는 애들은 특목고나 영재학교를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 학교들 가려면 선행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결국 대다수의 애들은 일반고로 가거든요. 일반고를 가서도 선행이 도움이 될 순 있지만, 너무 무리하게 하면 부작용도 커요. 애가 스트레스 받고, 수학이 싫어지고, 자존감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그러니까 우리 애가 지금 당장 선행이 필요한지, 아니면 차근차근 기초를 다지는 게 더 좋은지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선행학습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 찾기"
수학 선행은 한 번 시작하면 중간에 그만두기 쉽지 않아요. 친구들은 쭉쭉 나가는데, 우리 애만 멈추면 뒤처지는 것 같고,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면 더 따라가기 힘들 것 같고... 고민이 많아지죠.
그래서 학원을 보내기로 결심하는 경우도 많은데, 막상 가보면 충격받는 일이 많아요. 학교에서는 성적이 괜찮은데, 학원 레벨 테스트를 보면 선행 안 했다고 낮은 반으로 배정되기도 하고요. 그러면 괜히 선행 안 한 게 후회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럴 필요 없어요! 학원 오래 다닌 애들이 많아서 당연한 거거든요.
중요한 건 우리 애에게 맞는 반에서, 맞는 선생님에게 배우는 거예요. 유명 학원이라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고, 개념을 제대로 설명해주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선생님을 찾는 게 훨씬 중요해요.
선행하려면 확실하게!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선행을 한다면, 속도 내서 무조건 앞서가는 게 아니라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방식으로 해야 해요. 남들 기준에 맞춰 무리하게 하면 애도 힘들고, 부모도 잔소리가 많아질 수밖에 없어요.
또, 어릴 때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그냥 문제 유형만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면, 나중에 정규 수업에서 "아, 이거 다 아는 거야!" 하면서 대충 넘어가는 문제가 생겨요. 그러다가 고학년 되면 생각하는 힘이 부족해져서 어려운 문제를 못 푸는 경우도 많고요.
그래서 만약 선행을 하게 된다면, 처음 배울 때부터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해요!
결론! 남들 따라가기보다 우리 애에게 맞는 방법 찾기
수학 선행,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중요한 건 우리 아이한테 맞는 학습 방법을 찾는 거예요. 친구들이 한다고 무조건 따라가는 게 아니라, 우리 애가 흥미를 느끼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필요하면 학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무조건 유명한 곳보다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주는 게 가장 중요한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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