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영역에서 고1때 배우는 수학은 공사단계로 본다면 기초공사에 해당합니다. 당연하게도 이 기초공사를 완벽하게 해두어야 앞으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등수학과는 달리 난이도가 갑자기 상승하기도 하죠. 따라서 어떻게 수학영역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탐연구소와 함께 말해 보고자 합니다.

1) 무리한 선행보다는 공통수학1에 집중시켜주세요

무리한 선행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제 막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선행에 집중하기보단 튼튼한 기초공사를 위해 공통수학에 집중하고 반복하기를 추천합니다. 고1 수학 1년과정을 놓고 보았을때 공통수학1이 1학기 과정이고 공통수학2가 2학기 과정입니다. 당연히 1학기 과정인 공통수학1을 제대로 야무지게 수학공부를 해서 끝내놓아야 합니다. 수박겉핡기식으로의 한번정도 봤다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수학개념의 완전한 이해], [처음부터 끝까지 수학공식의 완전한 암기] 이렇게 끝내놓아야 합니다.

2)식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주세요

보통 학생들은 수학영역을 공식암기와 문제풀이로 해결하려 합니다. 그런 연습이 필요하지 않은 것을 아니지만 그런 건 내신대비 할 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현재는 식, 등식, 부등식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해와 식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식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며 변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곡차곡 정확한 개념을 정립해 나가면 문제에 대한 이해와 풀이의 속도는 자동적으로 빨라지게 됩니다. 이번 학기 초에은 급한 마음을 버리고 고등수학에 기초가 될 수학 개념들을 확립하는 데 집중하기를 지도해주세요!

3)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알려주세요

기출문제의 중요성 말씀드립니다. 시중에 나온 심화문제집도 풀어야합니다. 하지만 결국 끝은 기출문제로 결정이 됩니다. 작년 1년치 기출문제만 풀면 된다구요? 어림도 없습니다. 대치동학군에서 내신1등급을 목표로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최소 3년치이상 풀어야 합니다. 각 학교별로 기출문제 트랜드가 있습니다. 1년치만 가지고 모든것을 분석하고 알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게 풀고 고쳤다면 기출테스트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출오답문제도 많이 모아질것입니다. 시험전 최소 2주전부터는 기출오답문제를 다시 풀고 고치는것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수준에 맞게 충분히 기출을 많이 풀었다는 것을 가정하에 기출오답문제가 많이 나왔다면 바로 이 기출오답문제가 내신대비의 최고의 시크릿 보물문제가 될것입니다. 더 이상의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풀었던 기출오답문제의 전체 문제를 다시 반복하여 완전한 이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