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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유학생들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해보려 합니다. 많은 한국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글로벌한 경험을 쌓고 더 넓은 세상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학을 선택합니다. 물론, 자녀 스스로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고 싶어 유학을 결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유학생의 95%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현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적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운'입니다. 미국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후에도 비자 문제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학생들은 학생 비자(F1)로 시작해 졸업 후에는 OPT(실습 기간)를 통해 취업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 후에는 취업 비자(H1B)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 비자는 매년 수십만 명이 신청하지만 그 중 극히 일부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약 76만 명이 신청했지만, 학사와 석사 졸업자를 합쳐도 8만 5천 개의 비자만 발급됩니다. 이는 거의 10대 1의 경쟁률이며, 비자 발급은 로터리 추첨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운에 크게 좌우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전공의 선호도입니다. 미국에서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 전공자에게 상당한 특혜를 줍니다. 이들 전공자는 OPT 기간을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H1B 비자 추첨에 여러 번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그러나 인문사회과학계열 전공자는 대부분 1년의 OPT 기간만을 가질 수 있어, 비자 취득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인도 유학생들이 H1B 비자의 절반 이상을 가져가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들은 STEM 분야 전공을 선택해 비자 취득 확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실에서 유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다양한 비자 옵션을 고려해야 합니다. H1B 비자 외에도 L1 비자(타국적 기업에서의 인사이동)나 O1 비자(특수 능력으로 인한 비자) 등 여러 옵션이 있습니다. 둘째, 전공 선택과 인턴십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미국 기업들은 학점이나 자격증보다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인턴십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네트워킹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취업이 어렵다는 현실에 실망할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유학 경험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수억 원을 들여 미국 유학을 왔음에도 불구하고 유학생의 95%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유학생과 그 부모님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다음에 더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