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예비고3 학부모들이 흔히 하는 착각과 겨울방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고2 겨울방학은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라, 다가오는 수능과 입시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입시가 아직 1년 남았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7개월 정도에 불과합니다. 고3 1학기에는 내신 준비와 원서 작성 등으로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보통의 열심히로는 부족합니다.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국어와 수학의 개념을 완벽히 잡고 탐구 과목도 한 과목 정도는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를 예로 들어, 과목별로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많은 상위권 학생들은 부모님과 소통이 잘 되는 편입니다. 부모와 자녀 간의 신뢰와 소통이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저희 집 둘째는 제 말을 잘 듣지 않는 편이라, 방학 계획도 거의 본인이 통보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수시 준비를 하던 큰애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시와 정시 모두 수능 공부가 기본입니다. 수시의 경우에도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춰야 하며, 수능 준비에 올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3 겨울방학은 고1, 고2 때와는 다른 공부 방법이 필요합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사교육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대형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의 경우, 팀으로 운영되어 더 좋은 문제와 교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국어의 경우, 저희 아이는 혼자 기출 문제를 풀고 임강을 들을 예정입니다. 학원에 가면 수능 특강 작품 분석 자료집이 제공되지만, 아이가 혼자 하겠다고 하네요. 영어는 연계가 되지 않으면서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기출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논리력 위주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은 M사 현우진쌤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대형 학원에서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이제는 혼자 공부할 방법을 알게 되어 임강으로 전환했습니다. 수학은 킬러 문제의 난이도가 낮아지고, 준 킬러 문제들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수학을 열심히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 되었고, 중상위권 변별이 더 잘 되게 되었습니다.

탐구 과목도 임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탐은 수학 다음으로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지 말고 지금부터 중요 과목처럼 준비해야 합니다. 수시를 하더라도 한 과목 정도는 완벽히 끝낸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와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다음의 파파한달 브루스 카페, 오르비 사이트, 네이버 카페의 수마니, 데이뿍, 로물콘, 이투스 밴드 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아이들과 한 팀으로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우리 생각만큼 열심히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좋은 말로 소통하고 믿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2 부모님들, 우리도 같이 파이팅 해봐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