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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을 앞둔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3학년의 성적과 대학 입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시기에 선행 학습을 고민하지만, 실제로는 후행 학습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은 대개 2년 동안 모든 진도를 마치고, 3학년 때는 주로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예비 고3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지난 2년간 배운 개념을 총정리하고, 이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후행 학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정리한 후에는, 3학년이 되어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특히 수학과 사탐 과목은 지난 2년간의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은 개념의 이해가 문제 해결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개념을 확실히 잡아야만 3학년 때의 문제 풀이가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사탐 역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다양한 문제 유형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국어와 영어는 개념 정리보다는 지문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두 과목은 다양한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수능에서 선택할 과목이 3학년 때 새로 나가는 과목이라면, 그 과목에 대해서는 선행 학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탄과 3탄 선택 과목 중 수능에서 선택할 과목이 있다면, 겨울방학 동안 그 과목의 진도를 미리 나가서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될 만큼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내신을 위해서 불필요한 선행 학습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예비 고3 학생들은 겨울방학 동안 후행 학습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개념을 완벽히 정리하고, 문제 풀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3학년 때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수능 준비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