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 자기만의 계획에 따라 잘 준비해왔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앞에 두면 부족한 부분이 들어올 것입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벼락치기이죠. 오늘은 자탐 연구서와 함께 단기 기억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벼락치기도 계획을 세우자

벼락치기는 우직하게 정직하게 모든 걸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을 과감하게 선택한 후 쳐내는 게 관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계획은 생각해두는 것이 좋은데요. 이 두 가지는 꼭 정해두길 바랍니다!

(1) 꼭 해야하는 과목 선정

예- 3개 (국,수,영) VS 조금 힘을 빼도 되는 과목 : 1회독 혹은 하루 전 벼락치기로

(2)꼭 해야하는 과목은,  최소 2회독이라고 생각하고 분량 설정

예- 130p~160p = 30 X 2배 = 2주간 돌려야하는 양

계획은 1주일 단위로 세우는 것을 추천할게요. 만약 공부 일정이 밀렸다면 주말에 학원 안 가는 날 중, 예를들어 일요일 오후 8~12시는 무조건 밀린 부분을 해치운다고 생각하세요! 벼락치기를 하고 있다면 이미 물러설 곳은 없는 겁니다.

2) 나만의 파이널 자료를 만들자

3단계의 방법을 거쳐 자신만의 파이널 자료를 만들면 아주 효과적이에요. 시험 직전에 확인할 요점정리 자료를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주 헷갈리고 한 번에 암기가 되지 않는 내용을 뽑아 정리해 보세요. 이렇게 만든 파이널 자로를 기말고사 당일 아침 자습시간과 쉬는 시간에 훑어보며 주의해야 할 부분을 상기시키면 됩니다.

(1) 헷갈리는 개념을 모두 책에 인덱스 표시하자

내신 시험을 대비하는 동안 각 과목별로 교과서 공부와 노트정리, 문제집 풀이를 하면서 아래 항목에 해당하는 내용을 형광펜으로 표시한 뒤 해당 페이지 모서리 부분을 접어둡니다.

-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

- 암기가 되지 않았던 내용

- 문제집에서 계속 틀렸던 문제

(2)표시한 부분을 시간날 때 마다 읽어보기

이렇게 표시를 해놓으면 인덱스가 아주 많아질 거에요. 이렇게 표시되어있는 부분을 수시로 다시 보면서 익힌 후, 암기가 된 페이지는 인덱스를 뗴어버리세요. 이때 공부의 핵심은 모르는 내용을 체크한 뒤, 꼭 다시 보는 것에 있습니다. 공부할 때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접어 놓은 내용을 수시로 읽어야 성적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인덱스 표시된 페이지만 쭉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3) 그래도 외워지지 않는 내용은 시험 전날 A4 한 장에 정리

위의 두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시험 직전까지 남아있는 페이지가 얼마 남지 않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남은 페이지의 내용만 A4용지에 정리해서 시험 당일 체크하면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시험 당일공부를 완료하면 핵심 내용과 부수적인 내용까지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3) 시험 전날, 작년 내신 기출 문제는 꼭 보고 들어가자

당연히 시험 스타일 파악을 위해 작년 내신 기출 문제는 반드시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시험 전날에도 다시 한번 시험지를 풀어보는게 좋은데요. 이때는 답은 이미 다 알고 있을 테니, 이전 시험에 출제된 핵심 개념들이 뭔지 파악하면서 풀어보세요. 만약 답을 모르겠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답 해설지를 보고 내용을 이해하는데에 중점을 두셔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한 모르는 부분은 핵심 개념을 말하고, 적으면서 암기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기 보다는 감각을 동원해서 암기해야 더 빠르게 외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