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탐런이란?
사탐런은 과탐에 대한 수험 부담을 느낀 자연계 학생들이 사탐과 과탐을 교차 선택하여 이탈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학 모집단위는 자연계를 지망하면서도 의도적으로 점수 획득이 쉬운 사탐에 응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중하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2) 사탐런을 하는 이유
사탐 응시자 수준과 과탐 응시자 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학습 부담은 사탐이 더 적을 수밖에 없으며 수능최저 등까지 고려한다면 과탐 대비 등급 확보가 수월한 사탐이 유리하다는 분석에 의하여 사탐런을 하게 됩니다. 또한 변표 적용 상황이 대학마다 다를 뿐 아니라 3~5%가량의 과탐 가산점까지 반영한 표점으로 살펴봐도 1000점 만점의 대입에서 과탐을 유지하는 것이 이득이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결국 사탐런은 '결과에서의 유리함'보다 '과정에서의 유리함'을 선택하는 것이죠.
3) 2025수능 자연계 사탐 지원 가능 여부
(1) 의치한약수
지원 불가능 : 79개
가능하나 과탐 가산점 있음 : 24개
가능하고 불이익 없음 : 13개(한의대 9)
의치한약수는 사탐 선택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 외의 이공계 계열 중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이숙 만 좁혀서 알아보겠습니다.
(2) 사탐 지원 불가능
서울대, 고려대, 홍익대
(3) 사탐 지원 가능하나 과탐 가산점
가산점 3% : 연세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일부), 세종대(일부), 아주대, 인하대, 한양대에리카(일부)
가산점 5% : 단국대(일부), 상명대, 세종대(일부)
가산점 7% :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이화여대(6%)
가산점 10% : 서울여대(일부), 충남대(일부), 한국교원대(일부)
가산점 미정 :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 가산점 3%는 사탐런이 유리할 수 있고 6%를 넘어가면 과탐으로 쳐야합니다.
(4) 사탐 지원 가능, 과탐 가산점 없음
건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등
4) 사탐런 현상의 현황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현 고2 사이에서도 사탐 선택이 이미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대입 결과에 따른 학습 효과로 인해 과탐에서 중하위권 학생들이 대거 빠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과탐은 열심히 준비해도 점수 확보가 어렵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따라서 최상위권 학생들만 과탐을 유지하고 대다수 학생들은 사탐 과목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경쟁 강도는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상위권 반수생이 많아져 입시 환경이 더 치열해지게 될 것입니다.
5) 무분별한 사탐런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와 과학탐구 과목을 각각 1개씩 치른 응시생은 전체 5만 2,195명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1만 9,188명에서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올해 수능에서는 과학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최고치가 사회탐구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계 수험생들이 과학탐구보다 상대적으로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를 혼합해 선택하는 것이 이번 수능에서는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진학연구회 장지환 교사는 "다수의 대학에서는 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해 탐구 과목 점수를 보정하기 때문에 사탐 과목이 무조건 유리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 교사는 이어 "무분별한 사탐런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라며 "요령과 편법보다는 정공법으로 준비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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