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코앞입니다. 학생 여러분들 많이들 긴장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공부를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걱정이 더 되실텐데요. 그 과목이 또 암기과목이라면 눈앞이 막막하죠ㅜㅜ 저 또한 학창시절 때 불가피하게 벼락치기를 한 적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벼락치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또 원래 공부 방식이 암기과목을 좀 몰아서 하는 편이여서, 벼락치기에는 도가 텄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쌓아온 벼락치기 공부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렇다고 벼락치기를 추천드리는건 절대 아닙니다. 무조건 미리미리 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1. 범위부터 정확하게 파악하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시험 범위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게 팁이라고 싶은 느낌이 들고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단,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범위를 보고 공부할 양이 얼마나 되는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벼락치기도 계획을 세워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면 막막한 기분이 덜하고, 필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죠. 시험 범위를 전체적으로 훑어본 후에 중요한 챕터나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에 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만 해도 공부할 방향이 훨씬 뚜렷해지고 벼락치기에 도움이 됩니다.

2. 핵심만 골라서 외우기

벼락치기의 기본은 바로 ‘선택과 집중’입니다. 시험 전날 모든 걸 완벽하게 공부하려는 욕심은 버리고, 정말 중요한 것에만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족보나 기출 문제, 또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내용들이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 부분들을 먼저 집중적으로 외우고 나머지 자잘한 내용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시험 문제를 다 맞추겠다는 욕심보다는, 맞출 수 있는 문제에 확실히 답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괜히 지엽적인 것까지 다 보다가 오히려 독이 됩니다.

3. 잠은 한 시간이라도 꼭 자라

벼락치기를 할 때, 밤을 새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최소한 한 시간이라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전날 밤샘 공부를 할 때는 적어도 1시간 정도는 꼭 자는 것이 두뇌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너무 피곤한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가면 문제를 제대로 읽는 것조차 힘들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눈을 붙이면 정신이 훨씬 맑아져서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 잠을 자지 못한다면, 그 다음날 과목 공부에도 지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1시간 정도는 꼭 뇌에게 휴식을 줍시다.

4. 간식 먹으면서 해라.

밤을 새며 공부할 때 간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야식이라는게 몸에는 좋지 않겠지만, 단 하루 내일 시험을 위해서라면 좀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먹으면 힘이 안나요. 뇌는 당분을 필요로 하므로, 공부할 때 달달한 간식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콜릿이나 빵 등등 간단하게 먹는 거 추천드립니다.

5. 모든 걸 다 보겠다는 욕심은 버리자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벼락치기의 기본은 욕심을 줄이고, 전 범위를 완벽하게 끝내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시험 전날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중요한 내용부터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부분만 확실히 공부하고, 나머지는 시간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완벽하게 하겠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모든 범위를 다 보기보다는 필수적인 부분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점수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벼락치기라는 것 자체가 미리미리 공부 성실히 한 친구들보다 잘 볼 수는 없겠죠. 어쩌다 한번 잘 봤다고 다음에도 또 벼락치기를 하면 안됩니다. 무조건 공부는 철저하게 계획 세워서 미리미리 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지금까지 벼락치기 공부팁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벼락치기도 전략만 잘 세우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니, 난 늦은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벼락치기에 중독되면 안됩니다. 다음 기말고사 때는 미리미리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