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합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소서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필수로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학생부에 담기지 않은 학생의 개성과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참고자료이자 보완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인데요, 대학은 이를 통해 지원자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제출 서류가 간소화되면서 자소서의 문항 수와 글자 수가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자소서의 중요성이 사라진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대학들이 자소서를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수시 합격을 위해 여전히 자소서는 신중하게 작성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직 고1, 고2 학생들은 자소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모르는 친구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자소서를 어떻게 작성할지에 대한 그림이 머릿속에 있어야 그에 맞추어 생기부를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한의대에 합격한 선배가 알려주는 자소서 꿀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자소서 작성 금지 내용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이는 교육부에서 제시한 내용으로 반드시 숙지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대학들은 자기소개서 검증을 위해 해마다 엄격한 유사도 검색과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아래 사실이 확인된다면 불이익을 받거나 합격 이후라도 입학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자소서 작성 시 유의사항」

1) 자소서를 표절하거나 대리 작성, 허위사실 기재 등이 발견 될 경우

2) 지원자의 성명, 출신 고교, 부모(친인척 포함)의 실명,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암시

3) 공인어학성적과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
4) 어학연수, 해외 봉사활동 등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교외 활동 기재

자소서를 쓸 때, 꼭 화려한 실적이나 뛰어난 활동 경험만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내면 오히려 평가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죠. 자소서에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만을 기록할 필요도 없습니다. 입학사정관은 결과보다는 그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더 주목하기 때문인데요, 좋은 결과가 아니더라도 그 과정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에 더 큰 가치를 둡니다. 또한, 자소서에는 학생부에 적힌 내용을 그대로 반복해서 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학사정관은 이미 제출된 서류를 모두 정성껏 읽기 때문에, 자소서는 학생부에서 드러나지 않은 자신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소서를 작성하기 전에는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과 학과의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원동기나 진로계획에 관한 질문이 많으니, 각 대학의 요구 사항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소서를 쓸 때 막막했다면, 이런 점들을 참고해 나를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자소서를 작성해보세요!

또한 추가적으로 드릴 수 있는 꿀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고교생활을 중심으로 서술하기

2) 구체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서술하기

3) 추상적인 표현은 피하기

4) 나만의 표현과 독창성을 표현하기

5) 내 3년간의 생활을 돌아보기

6) 생기부에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없는 사실을 중심으로 서술하기

7) 독서 경험을 기술하는 3번 자율항목에도 ‘자기 생각’을 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