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술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서울사대부고의 한 교사님께서 미술계열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올해 수시 모집이 다가오면서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을 결정하고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미술계열은 학생부 교과와 서류 외에도 실기라는 변수가 있어 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미술계열 입시의 특징, 2020년 이후의 수시 모집 분석, 그리고 대비 전략에 대해 다룹니다.
미술계열 입시의 특징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수시 모집 비율이 58%로 정시보다 높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수시 비율이 83%로 매우 높습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정시 비율이 51%로 더 높지만, 수도권(서울 제외)에서는 수시가 56%로 많습니다. 수시에서는 실기전형이 75%, 비실기전형이 25%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시에서는 실기전형이 90%를 차지합니다. 수시 비실기는 학생부 종합과 교과 위주로 진행됩니다.
미술계열의 대학을 살펴보면, 최상위권 대학으로는 서울대, 홍대, 국민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있으며, 상위권에는 이화여대, 한양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이 있습니다. 중위권에는 시립대, 과기대, 세종대, 건대, 숙대 등이 있으며, 이들 대학은 대략 3등급대 초반의 교과성적을 요구합니다. 중하위권에는 신안대, 을지대, 수원대, 용인대, 예원예술대 등이 있으며, 이들 대학은 4등급 중반에서 5등급까지의 교과 성적을 형성합니다.
미술계열 학과 중에서는 디자인 계열이 가장 경쟁률이 높으며, 특히 시각영상산업디자인 학과가 인기가 많습니다. 반면, 환경실내, 패션, 공예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습니다. 만화 애니메이션 계열은 경쟁률이 매우 높으며, 서양화, 동양화 같은 순수미술계열은 경쟁률이 낮습니다.
실기 유형으로는 디자인, 회화, 조소, 애니메이션 등이 있으며, 디자인계열에서는 기초 디자인이 가장 많이 요구됩니다. 회화계열에서는 인물수채화와 인물수목담채화가 주요 실기종목입니다. 조소과에서는 부상조소가 많고, 애니메이션은 상황표현과 칸만화가 주로 요구됩니다.
미술대학 진학 방법은 크게 비실기, 실기 70% 이상, 그리고 실기 100%로 나뉩니다. 비실기는 학생부 종합이나 교과, 수능 100%로 진학할 수 있으며, 실기 70% 이상은 내신을 30% 이내로 반영하거나 전혀 반영하지 않습니다. 실기력이 매우 뛰어난 학생들이 이 유형으로 진학할 수 있습니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 실기의 비중이 확대되었으며, 실기 반영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실기 실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기자 전형은 미술실기대회에서 상위권 수상자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 한세대가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여 수도권에서는 국민대, 경희대, 삼육대만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학업영향, 진로영향, 공동체영향을 평가하며, 미술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서울대, 홍익대, 고려대, 이화여대는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합니다. 실기 전형에서는 실기력이 매우 중요하며,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 강의를 통해 미술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수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