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자녀의 학습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특히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학습 내용이 갑자기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죠. 이는 대부분 수업 시간에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새로 받은 교과서를 미리 읽어보는 것입니다.

교과서를 사전에 읽어보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수업 시간에 더 쉽게 내용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경우, 과거에는 한 종류였지만 현재는 약 10종류에 달할 정도로 다양합니다. 따라서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맞는 강의를 찾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EBS에서 이러한 강의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학교 시험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자신에게 잘 맞는 강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보기 강의를 통해 여러 강의를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강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중요한 부분을 반복 학습하거나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필기 방법도 학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중요한 부분은 빨간색, 궁금한 부분은 파란색 등으로 색깔을 구분하여 필기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필기 습관은 학습 효과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학급에서 1등의 필기와 꼴등의 필기를 비교해보면, 한쪽은 거의 참고서 수준이고 다른 한쪽은 여백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도 필기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학생 시기에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자기주도 학습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루에 약 3시간 정도 자기 공부 시간을 갖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3시간은 영어 1시간, 수학 1시간, 그리고 나머지 1시간은 다른 과목을 바꿔가며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나머지 1시간은 하루는 사회, 하루는 과학, 하루는 국어를 공부하는 식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면 주 6일 동안 다양한 과목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은 비워두었다가, 6일 동안 계획한 공부를 모두 완료했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만약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일요일에 보충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 순서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권장하는 순서는 문제 풀이가 필요한 수학을 가장 먼저 하여 머리를 깨우고, 그 다음에는 국어나 다른 읽고 이해하는 과목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암기 과목을 공부하고,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다시 암기한 내용을 복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중학생 자녀들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