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수능이 100일 남은 시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 지원 전략부터 수능 대비법, 그리고 멘탈 관리까지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경기 전곡고등학교의 한 선생님과 함께 이러한 주제들을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수시 모집 지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학생들은 수시 지원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내신이 적게 반영되는 논술 전형이나 수능 체제 학력 기준을 활용할 수 있는 교과 전형이나 종합 전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수능 체제 학력 기준이 설정된 대학의 경우, 수능 체제를 충족하면 경쟁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면접이 있는 단계형 전형을 지원하면서 면접에서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논술 전형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내신의 영향력이 적다는 이유로 논술 전형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논술 전형에서 중요한 것은 지원자의 논술 능력보다는 수능 체제 학력 충족 여부라고 강조합니다. 수능 체제 학력 기준이 높은 논술 전형에서는 수능 체제 충족이 우선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시 합격을 목표로 하되, 정시까지도 길게 보고 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올해 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무전공 전형의 확대입니다. 학생들은 무전공으로 지원할지 희망 전공으로 지원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무전공 전형은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거나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접수 시기가 다가오면서 학생들은 선택 과목에 대한 고민도 깊어집니다. 특히 이과 학생들 중에서는 소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문과 소학으로 전향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합형 수능의 구조상 무조건 확률과 통계로 넘어간다고 해서 유리해지지 않는다고 조언합니다. 선택 과목 변경은 수학뿐만 아니라 탐구 과목에서도 나타나며, 섣불리 과목을 바꾸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습 전략과 멘탈 관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막판에 성적이 급상승하는 학생들은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 멘탈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 원서 접수, 수시 원서 접수, 면접, 대학별 고사 등으로 인해 공부 리듬이 깨질 수 있는 환경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확신이 강한 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험생들은 이제 3학년 2학기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해야 합니다. 수능과 수시 원서 접수로 바쁜 시기를 보내게 되며, 정시까지 준비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서는 학습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평정심을 가지고 학습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대입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아직 100일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