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랭킹은 여러 기관에서 발표되지만, 오늘은 경제 매거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도 미국 대학 랭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포브스의 대학 랭킹은 US News & World Report와 함께 대학 랭킹의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는 "Forbes List of America's Top Scholars"라는 이름으로 500개 대학의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포브스 랭킹에서 프린스턴 대학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은 모든 학생에게 우수한 교육과 경력 결과를 제공하는 500개 대학 중 14개 지표를 모두 통과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저소득 학생의 졸업률이 97%에 달하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텍사스주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학 라이스 대학은 작년 22위에서 올해 9위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라이스 대학은 학자금 대출 비율이 낮아 랭킹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학자금 대출 대신 그랜트를 제공하는 정책 덕분입니다.
포브스 랭킹의 상위권에는 연구중심 대학들이 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1위 프린스턴 대학을 시작으로 2위 스탠포드, 3위 MIT, 4위 예일, 5위 UC 버클리, 7위 유펜, 8위 하버드, 9위 라이스, 10위 코넬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들 대학은 연구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며, 높은 학문적 성취를 자랑합니다.
흥미롭게도, 역사적으로 흑인 대학(HBCUs)도 랭킹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00개 대학 중 6개의 흑인 대학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최근의 교육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들도 상위권에 포진해 있습니다. 스탠포드, UC 버클리, UCLA, USC 등은 모두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며, 캘리포니아의 교육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포브스는 또한 입학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우수 대학들도 강조했습니다. 100개 대학 중 38개가 30% 이상의 합격률을 보였고, 16개 대학은 50% 이상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합격률이 낮은 대학이 반드시 좋은 대학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합니다.
재정보조를 가장 많이 주는 대학으로는 예일 대학이 1위에 올랐으며, 평균적으로 63,523달러의 재정보조를 제공합니다. 다트머스 대학이 2위, 하버드 대학이 3위를 차지하며, 이들 대학은 학생들에게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도 재정보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콜비 대학과 웰슬리 대학은 높은 재정보조를 제공하며, 이는 이들 대학이 상당한 재정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포브스의 대학 랭킹은 연구중심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랭킹은 학생들이 대학 선택 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