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모는 기출을 제외한 모든 사설 모의고사를 이야기 하는데요, 실모의 갯수와 종류는 정말 많아서 그 안에서도 선택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기 정도면 내가 듣던 인강 강사나 플랫폼에서 실전 모의고사가 나왔다는 광고를 여러번 접하면서 궁금증이 생기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실모는 “필수”입니다.

지금부터 이유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시간 관리, 위기 대처 능력 향상

실모를 풀면서 100분동안 30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부족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모르는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킬러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등 여러 위기 상황을 사전에 대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실모가 제격입니다. 기출의 경우 우리가 이미 많이 풀어봐서 익숙하기 때문에 실전 능력을 기르는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실모를 풀어 봐야 합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갖고 있다. 쳐맞기 전까진” - 마이크 타이슨

2. 문제의 질

아마 슬슬 기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사설 문제집과 복습 등 여러 방향으로 공부하실 것입니다. 실전 모의고사 문제는 사설 문제들 중에서도 수준이 높고 밸런스가 잘 맞는 문제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설 실모 가격만 봐도 알겠지만 실모가 비싼 이유는 마진이 큰 것보다 제작비도 상당한 것도 이유가 됩니다.

3. 시야 넓히기

우리는 지금까지 기출과 인강 교재의 문제를 풀면서 시야를 넓혀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야도 평가원, 내가 듣는 인강 선생님의 시야로 한정될 수 있습니다. 사교육 시장에 수많은 선생님들이 있는데 이들의 문제 푸는 관점과 출제 요소를 내 관점으로 만들기에는 이분들의 실모를 한 번씩 풀어보고 해설을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가성비있게 여러 강사들의 교육 내용을 흡수하는데는 실모와 N제가 최고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실모를 풀어보라고 설득을 해보았는데요, 실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상당합니다. 수능은 정해진 틀 안에서 난이도와 세부 내용만 달라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그 틀을 자주 접할수록 시험 당일에 당황하지도 않고 스트레스도 적어집니다. 그러니 많진 않더라도 실모를 시험에 익숙해진다 싶을 정도까지는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