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영역

□ 1학년 – 고등학교에 대한 적응, 1학기 복습이 필요
중학교에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1학년 수학이 구성되어 있어 깊이있는 학습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1학기 수학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머지 정리, 복소수, 원 등 새로운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내신 준비를 하기 위해 허겁지겁 달려온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정말로 제대로 알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알고 있는지?를 통해 부족한 개념에 대한 이해와 문제 풀이를 통한 복습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개념, 연산을 확실하게 할 수 있어야지 2학기에서 배우는 여러 새로운 개념들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가기

수월할 것이다. 짧은 방학으로 2학기에 대한 예습을 하기에는 빠듯한 부분이 있지만, 많은 내용의 예습을 허겁지겁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하나하나 읽으며 내용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집합과 명제’ 단원 정도 읽어둔다면 2학기의 시작이 좀 더 수월할 것이다.

□ 2학년 – 2학기 배울 과목에 대한 예습이 필요
2학년은 학교별로 다르기는 하나, 1학기에는 수학1을 배우고 2학기에는 자신의 진로와 희망에 따라 수학2,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등 다양한 과목을 배우게 될 것이다. 미적분은 수학1, 수학2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과목이므로 1학기에 배운 수학1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복습과 미적분에 대한 예습이 필요하며,

확률과통계, 기하 등의 과목은 독자적인 과목으로 해당 과목에 대한 예습을 통해 2학기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앞서 1학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양의 예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하나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수학은 기본이 중요한 과목으로 기본이 충실하지 않으면 심화 내용을 공부할 때 어려움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수능에서 수학의 출제 경향을 보면,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을 묻는 형태로 많이

출제되고 있어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져두는 것이 좋다. 수학은 위계가 있는 과목으로 앞서 배운 내용이 뒤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부족한 부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후 2학기에 배우게 될 과목에 대한

예습이 필요하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편하게 2학기 교과서를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읽어보면서 용어, 개념 등과 친해진다면, 2학기 수업 시간에는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수학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 성실하게 꾸준하게 잘 준비한다면 여유롭게 즐거운 2학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