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택 과목 필수 반영'이 무슨 뜻?
지금까지는 정시에서 자연 계열이라면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탐구 영역에서는 과학탐구를 응시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반대로 인문 계열이라면 <확률과 통계> 그리고 사회탐구 영역을 응시했고요.
그런데 2025학년도부터는 대학들이 이러한 조건을 없앴습니다.
문/이과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형 교육과정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에 발맞춘 제도적 개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수능에서 <확률과 통계>
혹은 사회탐구를 지원해도 자연 계열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일부 전공만 그런 거 아니냐고요?
의약학 계열도 여기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니까 사탐을 선택해도 의사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죠?
제도적으로는 그렇게 되었는데, 실제로도 가능할지 오늘 자세히 살펴볼게요!
2. 사탐런 증가할까?
자연계열 학생이 과학탐구를 선택하지 않고, 비교적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를
응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명 사탐으로 런(Run) 했다는 의미이죠.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사탐런 현상을 토대로 예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사탐런을 했습니다.
윗분들은 조금 당황스러웠을 겁니다. 과탐 응시자 비율이 수능 도입 이후
역대급으로 낮은 44.1%로 집계되었습니다.
과탐 한 과목 + 사탐 한 과목, 이렇게 선택한 수험생이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사탐으로 가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지금까지 공부했던 과학탐구 1과목은 살리고,
공부량이 적은 사탐을 1과목 대체해서 전략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아보려고 하는 전략이죠.
3. 응시 제한 없지만 가산점은 있다!
응시 자격 요건은 폐지했지만 과탐을 봤을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자연 계열 전공과 의예과는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수도권
치의예권과 약학과도 비슷했습니다.
반면 한의예과와 약학과, 수의예과는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거나 인문 모집 단위에
응시할 경우에는 사탐 가산점을 챙길 수 있는 학과도 있습니다.
내가 관심 있는 학과에도 가산점이 있는지, 미리미리 체크를 잘 해보시는 게 필요하겠죠?
4. 그럼 무조건 사탐런이 유리한 거 아닌가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연 계열과 의학 계열에는 여전히 과탐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고,
탐구 과목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탐의 경우 만점이 아니면 2등급 없는 3등급으로 내려가 버릴 수도 있거든요.
자연 계열에 강한 학생들은 사탐 공부가 생각보다 어렵고 더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쉬운 길로 가려다가 오히려 더 많은 시간 사탐에 할애하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
그러니 바꿀 때는 한 방에 결정 내리지 마시고, 먼저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내 상황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신중하게 변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오늘은 사탐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
궁금한 점이 조금 풀리셨을까요? :)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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