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5학년도 논술전형에 대한 개요와 함께 실제 작년 논술전형의 문제도 살펴보며 논술전형은 어떤 것인지 살펴볼게요.

1. 논술전형

전년도까지 자연계열 논술전형에서 수리논술+과학논술을 모두 실시했던 곳이 많이 사라져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곳은 이제 경희대 의대, 아주대 의대, 연세대 미래 의예 3개 대학만 남았습니다. 자연계열은 수학 논술에 조금 더 집중하면 좋을 듯한데요. 서울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리 논술 출제 대상 교과목은 수학 1, 수학 2, 미적분, 기하, 확통입니다.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곳도 있지만, 생각보다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고려대의 경우 국, 수, 영, 탐1의 합 8 이내 기준이고, 한양대는 국, 수, 영, 탐1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입니다. 굉장히 높은 편이지요?

일부는 수능 직전에 시험이 있고, 절반 이상은 수능 이후 토요일에 많이 몰려있습니다.

내가 지원하고 싶은 학교의 일정을 잘 살펴보고 어디에 지원하면 좋을지 결정하는 것 역시 중요해 보입니다.

한양대 2024년 자연계열 논술 문제입니다. 수리논술전형입니다.

각 두 문제고, 90분 동안 작성합니다.

샤프, 볼펜, 연필로 작성하고, 문제지와 연습지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2번 문제는 확률과 통계 과목에서의 확률 문제와 표준편차에 대한 통계 문제입니다.

이 문제 역시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이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는지 풀이 과정을 보여주는 게 핵심인 문제입니다.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이론에 근거하여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핵심인 문제입니다.

공리주의나 사회계약론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훨씬 더 유리하게 서술할 수 있겠죠?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지문을 잘 분석해서 읽으면 서술할 수는 있겠지만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릴 겁니다.

그리고 글자 수를 잘 맞춰 너무 길거나 너무 짧지 않게 조절하는 능력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글쓰기에 자신 있는 인문계열 학생이라면 논술 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논술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보다 조금 더 높은 대학에도 지원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계의 경우는 수학 점수만 잘 나오는 것으로는 선뜻 지원하기 어렵습니다. 그냥 수학 문제를 풀어서 답을 잘 내는 것과, 어떻게 냈는지 풀이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풀이 과정을 적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 논술형에 도전해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전형에 지원하든 공통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문제 풀이 시간 관리를 하는 연습, 그리고 깔끔한 글씨체입니다.

못 읽을 정도의 악필의 답안의 경우 감점을 받기 때문입니다.

대학에 지원하는 방법은 참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하지 않는 방법을 공략해 보는 것도 현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정보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나에게 꼭 맞고 내가 도전해 볼 수 있음 직한 전형에 도전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