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어
문학: 6월 모의고사에 비해 9월은 EBS 연계 작품의 비중이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잘 살펴보면 사실상 절반 정도는 EBS 연계 작품이 출제된 셈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수능 특강(그리고 수능 완성까지)을 열심히 듣고 공부하는 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정답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아주 어렵지 않은 평이한 난이도의 시험이었습니다.
고전시는 짧고, 그리 어렵지 않은 작품이라 처음 보는 작품이라도 풀기 괜찮았을 거라 예상됩니다. 고전 소설은 낯선 작품일 수 있었지만, 춘향전의 한 대목에 불과해서 연계와 다를 바 없었던 작품입니다.
시간 관리 전략을 활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운 부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여 난도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에 투자하는 방법을 연습하세요.
화법과 작문 : 전형적인 화법과 작문의 문제와 난이도입니다. 빠른 시간에 풀 수 있도록 전략을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함정 문제는 39번과 44번이었습니다. 그리고 40번과 45번은 전통적으로 어렵게 나오는 자리인데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꼼꼼하게 풀어 이런 함정 유형과 고난도 문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시험이었습니다.
독서 : 신유형이 없고, 익숙한 기출문제 유형에 집중한 출제였습니다. 이번 수능에 문제 유형을 안정적으로 출제할 거라는 시그널로 보입니다. 그러니 흔들리지 말고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내용을 우직하게 쭉 밀고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언어와 매체 :
언어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정리한 것을 2~3일에 한 번씩 복습하며 기억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복습이 중요합니다.
매체는 기출에서 물어보는 형태를 파악하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혀야만 합니다. 특히 45번 이후 문제는 지문의 글자 양이 많아서 시간에 쫓기다 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인데도 찍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문제를 빠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을 연습해 주세요!
2. 수학
공통 수학 : 전반적으로 쉬었던 편이라 점수는 잘 나왔을 거라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수능까지 방심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고난도 문항의 연계율이 높은 편이었고, 교과 개념의 정확한 이해가 중요한 시험이었습니다. 특히 쉬운 시험일 수록 연산 실수에 주의해 주세요! 연산 실수 하나의 실점이 큰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 15, 21, 22번이 고난도였지만, 좋은 문제라 반복해서 풀어보면 좋겠습니다.
확률과 통계 : 4점 문제가 각 단원마다 하나씩 출제되었습니다. 28, 29, 30번이 고난도였고,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난이도였습니다.
미분과 적분 : 30번이 가장 까다로운 문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확률보다는 어려웠고, 6모보다는 쉬웠지만, 그렇다고 또 아주 쉬운 난이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시험이었습니다.
3. 영어
새로운 것은 없었습니다. 기존과 동일한 문항 유형과 배치였습니다.
내용/소재가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에서 균형감 있게 출제되었습니다. 오히려 철학 등의 분야의 형이사학적이고 추상적인 지문이 줄어들어 조금 더 풀만한 시험이었습니다.
EBS 간접 연계율이 높은 편이였습니다. 당연히 완전 똑같은 지문이나 문장이 출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문법, 혹은 어휘가 같은 것이 나오는 등의 방법으로 간접적인 연계율이 높습니다.
고난도 유형은 빈칸, 순서, 삽입입니다. 그리고 보기에 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문은 쉽지만, 막상 보기를 보면 답을 고르기가 힘든 유형이 최근의 출제 경향입니다. 매력적인 오답이 많은 만큼 보기를 유심히 살피는 쪽으로 공부해 보세요!
4. 한국사
기본 중의 기본, 난이도의 기본 값을 보여주는 시험이었습니다. 이 시험이 어려웠다면.... 🥲또르르
만약 그렇다면 내용을 다시 빠르게 훑어보며 모르는 내용을 "정확하게" 암기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헷갈리면 안 됩니다!
그래도 11번의 경제 파트는 조금 헷갈릴 수 있었던 문제입니다.
5. 사회탐구
크게 변화되는 것 없이 평이한 느낌을 주었지만, 난이도 조절을 하는 포인트가 조금씩 변화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제 수능이 60일 남짓 남아있는데요. 이제는 시간 싸움인 만큼, 개념은 쉬우면서 3점 문항을 집중 공략하여 고득점을 노려보아요!
* 생활과 윤리 : 큰 변동 사항은 없습니다. 사회와 윤리에 새로운 소재가 나왔다는 점과 사회와 윤리에 하나가 추가되어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한 문제쯤 새로운 유형으로 출제되어 변별력을 주려고 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하면 좋겠습니다. 주요 사상가인 칸트, 롤스, 싱어, 그리고 홉스와 로크를 유의해서 보시면 좋습니다. 만약 점수 득점이 급한 친구들은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3점 문항들을 노려서 가성비 좋은 문제를 득점해 봅시다! 그리고 찐 고난도 문항은 기출은 연계 교재와 기출을 충실히 이해하고, 추론형 선지의 사고력을 키우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 윤리와 사상 : 생각보다 쉽지 않았을 시험이었을 것입니다. 모르는 선지가 꽤 있었을 텐데, 당연히 낯선 문장을 만들어 출제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씩 찬찬히 뜯어봤을 때, 결국 아는 내용으로 귀결됩니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차분히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주희와 왕수인, 아리스토텔레스와 로크, 스피노자, 칸트, 흄, 이황과 이이 등의 사상가를 눈여겨보시면 좋겠네요. 수능을 위한 최종 점검으로 6모, 9모 문항지와 본인만의 단권화 자료를 비교 분석하며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꼼꼼히 체크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기출문제풀이 특강을 보며 약점공략을 하고, 수능완성을 통해서 개념 문제를 체크해 나가보아요!
* 사회문화 : 마지막 수능 준비를 위해서는 6모와 9모를 나란히 놓고 어디에서 나올지 예측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보는 관점에 대한 문제, 일탈 이론 문제는 두 시험에도 중요하고 난도 높게 나와서 유심히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기출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다시 한번 점검하고, 암기 내용을 점검하며 복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과학탐구
지구과학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평이한 느낌. 기출문제 풀이 및 연계 교재를 풀었다면 아주 어렵지는 않았을 것.
* 물리학 1: 6월 모평보다는 쉬웠습니다. 6월보다는 수능 유형에 조금 더 익숙한 상태이고, 문제도 풀기 조금 더 수월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수능은 6월과 9월 사이의 난이도 그 어디쯤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문제 유형 비율은 유사했습니다. 그중 1단원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니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집중 공략해서 부딪혀보도록 합시다. 특히 계산을 잘해야 하는 문제뿐 아니라 개념적 이해를 필요로 하는 유형의 3점 문제가 많기 때문에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위권 친구들은 개념부터 잘 챙겨서 맞출 수 있는 문제를 집중 공략합시다. 그리고 중위권 학생들은 문제 풀이를 계속해보면서 경험치를 높여봅니다. 약점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집중해 봅시다. 그리고 상위권 친구들은 꾸준하게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 화학 1: 작년 수능, 올해 6모와 비슷했습니다. 문항 구성도 내용도 거의 유사했습니다. 변별력도 가지고, 학생들이 덤빌만한 평이한 난이도의 좋은 시험이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이해도를 묻는 문항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2, 3단원 문항 자료 및 보기가 연계 출제되었습니다. 연계 문제와 모의고사, 역대 수능에서의 기출과 거의 비슷한 문제가 많으니 기출문제를 집중하여 푸는 시간이 중요해 보입니다. 약점 공략을 잘 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생물 1 : 모든 단원의 난이도가 엇비슷해지는 신선한 유형의 문제였습니다. 쉬웠던 난이도는 어려워지고, 어려운 문제는 쉬워져서 평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항상성의 문제인 6, 9번의 난이도를 점검해 보면 어떤 말인지 바로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의 공부 방향은 시간 분배하는 방법과 기출문제 풀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기출문제와 연계된 문제를 집중적으로 체크해 봅시다.
* 지구과학 1: 생각보다 난도가 높게 느끼는 학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모의평가에서 거의 마지막에 치르는 시험인 만큼, 집중도나 체력이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지구과학은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 문제를 내거나, 원리를 파고들어야 하는 문제를 출제합니다. 개념의 반복 학습이 필요하고, 연계 자료를 반복해서 볼 것을 추천합니다. 기출문제도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특히 계산이 느린 친구들은 계산 연습과 시간 관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실전 감각을 기르셔야 합니다.
과목을 불문하고 모든 선생님께서 강조하는 점은 "이 시점에 기출문제를 잘 점검하고 복습하자",입니다. 기출을 보며 실전 감각을 키우고 더 나아가 시간까지 맞춰 공부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택 과목은 신선한 정신에서 풀면 고득점을 받지만, 만약 국영수를 다 치른 후 탐구를 보았을 때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 점검해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수능은 EBS와 연계해서 자료화면이나 보기를 꾸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똑같은 문장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어디서 본 듯한 그래프나 자료 모양이 출제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심적으로도 부담이 덜어진답니다.
그러니 EBS 연계 혹은 기출 대비 문제집을 꼭 활용해서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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