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은 많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삶의 전환점입니다. 특히 정시로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전략적으로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군, 나군, 다군에서 사용할 3장의 카드를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시 등급별 대학 리스트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수능 성적에 따라 적합한 대학을 선택하고 최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정시 등급별 대학을 알아보겠습니다.
정시 지원에서는 가군, 나군, 다군 총 3번, 3개의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가군, 나군, 다군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교가 다르고, 지원 기간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3장의 카드를 상향, 적정, 하향으로 나눠서 지원하고, 보통 다군을 하향으로 나군을 상향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상향 지원 카드를 몇 번 사용할 것인지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여러분과 유사한 등급을 가진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비슷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의 지원 경향을 파악하면 학생들이 몰릴 수 있는 학교와 학과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고, 전략적인 상향지원을 통해 더 좋은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시 지원 카드 3장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1등급 대학부터 5등급 대학까지 정시 등급별 대학을 알아보겠습니다. 등급이 낮아질수록 등급별 백분위 구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등급별 대학을 우선 확인한 다음 백분위,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① 1등급 대학
수능 1등급 대학은 국내 대학 중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대학교로 구성됩니다. 1등급 최상위 학생들은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지원이 가능하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KAIST, POSTECH, 경찰대, 공군사관학교 지원이 가능합니다. 1등급 후반 학생들은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의 인기학과에 안정권으로 지원하기도 합니다.
인문계열 수능 1등급 학생들은 다군에서 한의대를 지원하는 경향이 있고, 이공계열 학생들은 의⋅치⋅한⋅약⋅수로 지원이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대는 추가 합격이 많이 돌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지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에 대부분 지원할 수 있지만, 군 안에서 지망하는 학교가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교를 충분한 고민 후에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 2등급 대학은 1등급 대학만큼 높은 입학 경쟁률을 자랑하고, 1등급 대학보다 추가 합격이 여러 번 돌게 되어 전략적으로 상향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2등급부터는 등급 구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세분화해서 지원 가능 대학을 소개해보겠습니다. 2등급 초반은 성균관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를 상향으로 지원할 수 있고, 중앙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육군⋅해군사관학교까지 적정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2등급 중반은 수능 성적에 따라 중앙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를 상향-적정으로 지원할 수 있고,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아주대, 인하대까지 안정권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2등급 후반 학생이라면 앞서 소개한 2등급 대학을 상향 지원에 쓸 수 있고, 숭실대, 국민대, 세종대, 단국대, 서울과기대, 한양대(에리카), 경희대(국제)를 안정권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수능 3등급 대학은 인서울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마지노선으로 진학할 수 있는 학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2등급 대학에 비해 경쟁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여전히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학교들입니다. 3등급 초반 학생들은 광운대, 명지대, 가톨릭대, 상명대, 서울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3등급 초반 학생들에게는 전략적으로 추가 합격률이 높은 2등급 대학의 학과를 함께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3등급 중반 학생들은 인천대, 경기대, 가천대, 한국외대(용인)까지, 3등급 후반 학생들은 한성대, 서경대, 삼육대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의 지방 캠퍼스에 진학하거나, 인서울 하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 중에서 충분한 고민 끝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수능 4등급 대학은 인서울을 벗어나 경기, 인천의 수도권 4년제 대학 또는 지방에 위치한 4년제 대학교 위주로 구성됩니다. 4등급 초중반은 수원대, 단국대(천안), 안양대, 강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신대, 용인대, 한성대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3등급 대학의 학과 중에서 정원이 많거나 추가 합격 충원율이 높다고 알려진 학과에 전략적으로 함께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등급 중후반은 학생들은 성결대, 협성대, 대진대, 평택대, 청주대, 순천향대, 세명대, 상지대, 호서대, 남서울대의 4등급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4등급 중후반 학생들도 역시 상향, 적정, 하향 지원을 전략적으로 사용해서 인서울 대학 합격을 노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 5등급 대학은 주로 지방에 위치한 대학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원대, 제주대와 같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와 나사렛대, 목원대, 우석대, 동서대, 한신대, 경성대, 백석대 등이 있습니다. 5등급 대학의 경우에는 대학의 크기와 교육 인프라, 장학금 프로그램 및 통학 가능 여부와 기숙사 시설을 꼼꼼히 따져보고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등급 대학 학생들 역시 다른 등급의 학생들처럼 전략적인 상향 지원을 통해 인서울 수도권 대학 합격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수능 성적에 따라 정시 지원을 할 때 앞서 소개해 드린 정시 등급별 대학은 유용한 참고자료이지만, 실제 지원과 합격 처리는 백분율이나 표준점수를 통한 환산점수로 진행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시 등급별 대학은 지원 가능 대학을 대략적으로 확인하는 용도로 참고 삼아 보고, 여러분의 실제 성적과 환산점수에 따른 상향, 적정, 하향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진학 사이트나 원서 접수 사이트 내 환산점수 계산기를 이용하면 가군, 나군, 다군 각각의 환산점수를 계산할 수 있어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입시 사이트에서는 정시 합격 예측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3장의 정시 지원 카드 중에서 상향 지원에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하위권 성적의 학생이라면 3장의 정시 지원 카드 중에서 2장은 상향으로 쓰고, 1장은 하향으로 지원하고 합격 예측 서비스를 통해 안정권으로 합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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