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능 국어 등급컷

수능에서 국어 과목의 중요성은 역대 수능 국어 등급컷을 확인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어요. 2024학년도 수능 국어 등급컷을 확인해 보면, 화법과 작문 1등급컷 88점, 언어와 매체 1등급컷 84점으로, 국어 선택과목 두 과목 모두 80점대에서 1등급이 형성된 불수능이었어요. 반면, 2023학년도 수능 국어 등급컷은 화법과 작문 1등급컷 96점, 언어와 매체 1등급컷 92점으로, 재작년 수능은 다소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최근 몇 년간의 수능 국어 등급컷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수능 국어는 매년 난이도에 따라 등급컷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과 공부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그렇다면 시험의 난이도와 등급컷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어를 ‘제대로’ 공부해서 실력 자체를 탄탄하게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해도, 국어 성적을 올리기는 여전히 쉽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 많아지는 것이죠.

지금부터 수능 국어를 ‘제대로’ 공부하고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여러분의 수능 국어 공부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내 수능 국어 공부법, 뭐가 문제일까요?

1) 목적 없는 문제풀이 

많은 학생들의 공통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문제풀이의 목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수능 국어 기출문제를 단순히 시간 맞춰 풀고 채점하는 데 그친다면, 국어 공부를 하는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죠.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푸는 목적을 명확히 하고, 몇 회독을 할 것인지, 내 취약한 선택과목과 문제 유형은 무엇인지,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2) 개념어만 달달 외우기 

수능 국어 성적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물론 개념어 암기가 중요하지만, 단순히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국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개념어가 문제의 선지에 어떻게 등장하는지 분석하고, 실전에서 정답 선지와 오답 선지를 어떻게 가려낼 것인지 연습해야 합니다. 국어 오답노트에 개념어의 의미와 개념어가 등장한 선지를 정리하고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맞은 문제, 이해 안 됐는데 넘어가기 

많은 학생들이 수능 국어 기출문제를 풀 때, 찍어서 맞힌 문제나 운 좋게 맞힌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기도 하는데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렇게 맞힌 문제로 받은 성적은 여러분의 진짜 실력이라고 할 수 없어요. 정확히 알고 맞힌 문제가 아니라면,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맞혔더라도, 왜 맞았는지, 사고 과정이 올바른지 점검해야 하는 이유는 정답을 맞혔더라도 사고 과정이 잘못됐다면 그 문제는 사실상 틀린 문제나 다름없기 때문이에요. 실전 수능 국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헷갈리는 내용까지 전부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고, 여러분의 사고 과정을 추적하는 국어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약점을 보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대로 된 국어 공부법, 궁금하다면?

수능 국어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전체 수능 시험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만큼, 제대로 된 국어 공부법을 알고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국어 공부 습관을 개선하고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도, 국어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아 고민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어 공부의 가장 큰 장애물은 의식의 흐름대로 두서없이 지문을 읽는 잘못된 독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수능 국어 지문을 읽을 때는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문제 풀이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파악하고 지문의 구조를 이해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아무리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도, 수능 국어에 적합한 독서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면 성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죠. 학생마다 이미 다르게 형성된 독서 방법을 학원 수업만으로 교정하기 쉽지 않기도 합니다.

특히 수능 국어를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어본 선배들의 실전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잘못된 독해 습관을 하나씩 바로잡아 나간다면, 국어 성적 상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