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2개월 남은 시점에서 공부의 방향성을 못 잡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남은 이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냐에 따라 수능날 얼굴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긴장 풀기와 마음의 여유 찾기

수험생들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커지게 마련입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긴장은 오히려 성과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무리하게 계획을 세우거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는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중 일부 시간을 완전히 쉬는 시간으로 만들어서 그동안 쌓였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무리한 계획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공부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최근 3년간 수학 기출 문제 복습

최근 수능의 수학 문제는 지나치게 어렵다기보다는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따라서 최근 3년간의 수학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면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풀어봤던 문제라 하더라도 다시 풀어보면 실수할 가능성이 있던 부분을 다시 점검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단순히 푸는 것에 그치지 말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실수를 줄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출 문제는 실제 시험에서 출제되는 경향을 가장 잘 반영하므로 반복 학습이 중요합니다.

3. 확률과 통계 개념 정리

확률과 통계는 수능에서 꾸준히 출제되는 중요한 영역 중 하나입니다. 특히 통계 문제는 개념만 정확히 이해하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통계의 핵심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항분포, 정규분포, 통계적 추정 등 주요 개념들을 빠르게 정리해두면 시험장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개념 정리를 우선하고 나서, 기출 문제를 통해 개념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마음가짐: 잘 해야 한다는 결심

남은 2개월은 단순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제는 반드시 잘 해야 한다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결과적으로 자신을 고득점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의 멘탈 싸움에서 이기려면, 이 결심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잘할 수 있다"는 말은 어느 정도 자신감을 주지만, "잘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훨씬 더 집중력을 높이고, 공부하는 자세를 적극적으로 바꿉니다. 목표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마음가짐이 필수입니다.

다만, 수능 당일에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평소에 해왔던 대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일에는 긴장을 최대한 줄이고, 시험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능까지 남은 2개월은 실수를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시기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지금까지 해온 공부를 정리하면서, 시험 당일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