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정시 전형에는 여러 중요한 변화가 발생하였으며, 수능 출제 방식과 대학별 정시 전형의 변경 사항들이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시 모집 비율 축소
- 정시 모집 비율: 2025학년도에 정시 모집 비율은 약 20%로 줄어듭니다. 수시 모집 비율이 약 80%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시 선발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수능에 의존하기보다는 수시에서 안정적인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 수시 낙방 후 정시 지원 가능성: 수시에서 실패한 학생들이 정시로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시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수 있습니다.
2. 수능 출제 방식 변화
- 킬러 문항 제거: 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2025학년도 수능에서는 킬러 문항이 제거됩니다. 이에 따라 수능의 난이도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중·상위권 학생들이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될 것입니다. 특히 교과서 범위 내에서 출제되므로, 교과서 학습에 충실해야 합니다.
- 수능 최저기준 반영: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하는 대학이 많아졌기 때문에, 수능 준비는 수시와 정시 모두에 필수적입니다.
3. 탐구 과목 선택 변화
- 탐구 과목 선택 범위 확대: 2025학년도부터 일부 대학에서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선택 과목에 확률과 통계가 포함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으며, 이는 수학 실력이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탐구 과목의 비중 변화: 경희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에서는 탐구 2과목 평균 등급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으므로, 탐구 과목의 성적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4. 정시에서 생기부 반영 확대
- 생기부 반영 대학 증가: 정시에서도 학생부(생기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났습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정시 전형에서도 학생부를 평가 요소로 삼고 있으며, 2025학년도에는 이를 따르는 대학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정시 생기부 반영 대학: 현재 서울대, 고려대 외에도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정시 전형에서 생기부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5. 논술전형 축소 및 논술 난이도
- 논술 폐지: 연세대의 경우, 자연계열 논술에서 과학 논술을 폐지하고 수학 논술만으로 선발합니다. 이는 논술 준비 부담을 줄여주지만, 수학에 대한 준비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 논술전형 유지: 고려대는 논술 전형을 2025학년도에 부활시켰으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적용합니다. 그러나 논술 전형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대학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정시에서 논술의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6. 의약학계열 정시 선발 증가
- 의대 정원 확대: 2025학년도 의대, 치대, 약대 등 의약학계열에서 정시 모집 인원이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의대뿐만 아니라 지방 의대도 정시 선발 비율을 확대하였으며, 이는 정시에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 지역 인재 전형 확대: 지방 의약학계열 대학들은 정시에서도 지역 인재 전형의 비율을 크게 확대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의대의 경우 40% 이상을 지역 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며, 이는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7. 정시 전형의 전략적 변화
- 최저 기준 도입 대학 증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도입된 대학이 많아지면서, 단순히 수능 성적만이 아닌, 최저 기준 충족 여부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한양대, 연세대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 자유전공학부 경쟁 치열: 많은 대학들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고 있으며, 정시에서도 자유전공학부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 입결이 쉽게 예측되지 않아 도전적인 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8. 대학별 정시 변화
- 서울대학교: 2025학년도 정시에서도 서울대는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선발하며, 생기부를 일부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진행합니다. 탐구 과목 선택에 대한 변화는 없으나, 상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입니다.
- 고려대학교: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방식을 유지하며, 수학 선택 과목에 확률과 통계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중요한 변화입니다.
- 연세대학교: 연세대는 정시에서도 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며, 과학 논술이 폐지된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논술에 대한 대비가 중요합니다.
- 성균관대학교: 의학과 모집 인원이 증가하였으며, 정시 선발 비율이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탐구 과목에서 고득점을 얻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 한양대학교: 정시에서 교과 추천형 전형에 수능 최저 기준이 도입되었습니다. 또한, 논술 전형에서도 자유전공학부는 수능 최저 기준이 적용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