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원서 접수 기간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서 지원에서는 현실적인 판단이 중요합니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이상적인 기대보다는 본인의 현재 위치를 냉정하게 평가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원서 접수의 전체적인 과정을 궤뚫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수시와 정시의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 수시

내년 대학 새내기를 선발하는 수시 원서 접수가 9월 9일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은 특성화대학과 산업대학을 제외하고 6번의 지원 기회를 가지며, 대학별로 전형이 다르면 복수 지원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것이며, 재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대학에 반드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안정권 대학을 선택할 때는 발표된 70% 교과컷을 기준으로 ±0.2등급 정도의 변동을 예상하며 접근해야 합니다.

교과 등급컷은 대학 및 학과의 인지도에 따라 다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철저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학종 6회 지원도 가능하지만, 학과별 등급컷이 상승할지 하락할지에 대해서는 최근의 입시 경향과 사회적 흐름을 분석해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급컷의 변화는 특히 경쟁률과 사회적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5학년도 수시 접수는 9월 13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됩니다. 수시 전형은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포함해 12월 12일까지 이어지며, 수시 합격자 등록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는 12월 26일 오후 6시까지 이루어집니다.

◆ 정시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이며, 전형은 가군 1월 7일, 나군 1월 15일, 다군 1월 23일에 시작됩니다. 합격자 발표는 2월 7일까지 진행되며, 등록 기간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로, 올해부터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이 7일에서 3일로 단축되었습니다.

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2월 20일 오후 10시까지이며, 추가모집을 계획하는 학생은 그날 오후 4시까지 정시 등록을 포기해야 합니다. 달라진 일정과 절차를 꼼꼼히 확인해 지원과 등록 과정에서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