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의고사에 앞서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보다 수시 원서 접수 전략에 열을 올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 최저가 없는 수시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정확한 입시 전략은 9월 모평 이후에 세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9월 모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9월 모평 이후 수능 최저 확정하기

수능 최저등급을 위해 학습에 몰두하는 것이 최선이며,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능 성적이 낮다고 판단되면, 내신 정리를 위한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되, 면접 대비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2. 9월 모평 이후 영역별 유형 파악하기

말보다 행동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9월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수시 전략을 정리하는 데는 어색함이 따를 수 있습니다. 이는 6월과 9월 모의고사의 수준 차이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난이도와 유형의 흐름을 익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EBS 내용을 기반으로 유형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흐름을 빠르게 찾아내며, 탐구영역 중심으로 전체를 훑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9월 모평 이후 '하향 → 안정  → 상향' 접근하기

순리대로 정리하는 것이 옳습니다. 낮은 성적에도 용기 내어 상향 지원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좋은 성적임에도 불안함에 하향 지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무전공 확대와 의대 증원 확대라는 변수가 수험생의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 이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많은 수험생이 입시컨설팅이나 생기부 보충에 전념하며 불수능 여파에 대비하고 있지만, 이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학습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짧은 방학 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수험생은 많았으나, 자신 있는 영역을 보강하는 학생은 드물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필자는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 자신만의 학습법을 만들고 반복 학습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 방법은 3등급 이하의 중위권 학생들이 자주 찾는 유형으로, 정신적 안정감도 제공하여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