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이 이제 세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수험생들의 마음은 불안해지기 마련이지만,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겠다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 시험 당일에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서 해야 할 일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뿐입니다. 이제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성적대에 맞는 학습법을 실천해 보세요.

1. 1~2등급 상위권: 최고난도 문제 대비

수능 성적이 평균적으로 1~2등급인 상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개념을 공부하기보다는 수능 문제에 최대한 익숙해지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정리해둔 오답노트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며, 기본 문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이도 문항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어는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을 대비하며, 문단 분석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지문에 대한 이해와 추론 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수학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후 각 개념 간의 연결 구조를 확인해 개념 활용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영어는 빈칸 추론 유형 같은 고난이도 문제에 대비하고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어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2. 3~4등급 중위권: 취약점을 정확히 파악 / 아는 문제는 확실히

3~4등급의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풀었던 문제를 분석해 취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념을 어설프게 알고 있어 비슷한 유형에서 반복적으로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입니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하는 데 집중하고, 수능 당일에는 시간에 쫓겨 문제를 서둘러 푸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수능 전날까지 새로운 문제를 풀며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위권 학생들은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 잠재력이 크므로, 차근차근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수능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5등급 이하 하위권: 기본 개념에 집중

5등급 이하의 하위권 학생들도 포기하지 말고 기본 개념을 실전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몇 년간의 수능이나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에서 활용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문항별로 시간을 정해 놓고,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는 자신이 맞힐 수 있는 문제부터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영역을 공부하기 어렵다면, 본인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영역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경우 실제 지원 시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지만, 수능 최저 기준이나 정시에서 특정 영역만 반영하는 경우에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